'태권도사수'위해 盧대통령 나섰다
노무현 대통령, 김정길 KOC위원장 통해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친서 전달
2012년 하계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존치할 수 있도록 대통령도 발을 벗고 나섰다.IOC 총회 참석차 싱가포르 현지에 방문중인 김정길 위원장은 지난 4일(저녁),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단독면담을 가지고 “태권도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는 내용을 담은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로게 위원장은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17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가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는 현재,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과 정식종목 채택여부와 관련하여 세계 스포츠계 인사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 중 2012년 하계올림픽의 28개 종목 가운데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 김정길, KOC)대표단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대표단이 현지에서 막판 총력전을 가하고 있다.
한편, 김정길 위원장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반듯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표단을 구성, 로게 위원장과의 단독면담을 비롯한 각 국의 IOC위원들과 접촉해 ‘태권도 사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조정원 총재는 세계연맹 집행위원들과 분담, 각 국 IOC 위원들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5일 개막된 제117차 총회에서는 6일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7일 에는 비리 IOC위원 제명, 8일에는 태권도를 비롯한 28개 정식종목에 대한 유지여부를 116명의 IOC위원들의 전자무기명 투표로 결정된다.
싱가포르 총회에 참석중인 KOC관계자는 “현지 분위기를 볼 때 특정 종목이 퇴출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특히 일부 IOC위원은 ‘한국이 왜 태권도 때문에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고 연합뉴스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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