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선발 (3보)
황경선(한국체대) - 정선영(용인대) 2005년 태극마크 싹쓸이!

- 앞 줄 : 여자부 대표선수, - 뒷 줄 : 남자 대표선수
황경선(한국체대 1년, -67kg)과 정선영(용인대 3년, +67kg)이 30일 국기원에서 열린 ‘동아시안게임’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획득, 올해 열린 3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속 선발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황경선은 예선부터 세계대회 2연패의 김연지(에스원, 25)를 압박하며 힘겹게 승자전 결승에 안착, 이후 패자전을 통해 다시 결승에 오른 김연지와 3회전 초반까지 1:1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가 종반이 이르자 황경선은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몸통돌려차기로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연속 성공, 김연지의 거센 공격을 막아 7:4 승리를 이끌며 예상대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황경선은 “다소 어려운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김진희 Vs 고석화, 세계대회 챔피언의 대결!

[여자-57kg]김보혜(에스원,홍)와 김새롬(한체대,청)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핀급과 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희(가스공사, 26)와 고석화(에스원, 25)의 대결에서는 김진희가 승자전 예선전에서 고석화를 누르고 여유 있게 승자 결승에 진출했다. 고석화는 패자전을 통해 다시 진출 김진희에게 일격을 퍼부으며 김진희를 1차전 6:9, 2차전 10:5로 각각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고석화는 “예상보다 힘겨운 경기였다”면서, “예선전에 진희 형과 경기에서 많이 긴장한 탓에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며 “오는 동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지난대회에 이어 또 한번 우승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한편, 고교생 허준녕은 +80kg에서 가스공사의 정영한을 15:11로 누르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또한 여자부 -49kg급, 고교 2년생인 박명숙(송곡여자정산고)이 남진아(효성고 2년)를 상대로 패자 2차전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왼발 앞돌려차기로 선취점을 올리며 마카오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동아시안게임 파견 대표선수 선발전은 지난 스페인 세계대회부터 바뀐 경기 룰을 적용, 남자부 경기시간 2분 3회전 단축과 서든데스제 적용으로 승부의 박진감을 더했다. 또한 판정문제에 대해 큰 물의가 없어 원활하게 선수선발전이 끝이 났다.
지난겨울 선발전부터 불어 온 고교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 선발전에도 빛이 났다. 반면, 실업팀 선수들이 부진이 눈에 띄었다. 실업팀 선수 중 남자 플라이급 고석화만이 유일하게 대표선수에 선발되었으며, 고등부에서 2체급, 대학팀에서 남은 체급을 나눠가졌다. 특히 용인대가 남자 1명, 여자 1명을 배출, 참가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며 침체됐던 팀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일으켰다.
이날 대표선수에 발탁된 선수들은 적당한 시기에 맞추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소집해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표팀 지도자 선임은 내달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남녀 감독 2명, 코치 2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
남자 -58kg 고석화(에스원, 25)
남자 -68kg 이용열(용인대, 2년)
남자 -80kg 김진욱(상무, 24)
남자 +80kg 허준녕(효성고 3년)
여자부
여자 -49kg 박명숙(송곡여정산고 2년)
여자 -57kg 이승아(경희대학교 1년)
여자 -67kg 황경선(한국체육대학교 1년)
여자 +67kg 정선영(용인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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