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 재미 없다?
과연 태권도가 재미 없는 것일까?

대한태권도협회 김경일 위원장(경기분과)
태권도 경기가 ‘재미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태권도 경기가 정말 재미없는 것일까? 축구 야구 농구 등 몇몇 구기 종목, 유혈이 난무하는 K-1등의 이종격투기 종목 등은 매스컴과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구가하고 수십억대의 이적료와 연봉을 호가하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평소에는 잊혀져 있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 종목으로서도 메달 권에 진입되어서야 매스컴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하키, 레슬링, 양궁, 사격, 핸드볼, 등의 비인기 종목의 비애가 있기도 하다.한편, 늘 메달권 밖에서 참가에 의의를 두고 그야말로 소외된 채, 뒤안길에서 씁쓸함을 안고서 자립 갱생의 길을 모색하는 종목도 있다. 태권도 또한 평소 일반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태권도는 여타 종목에 비해 짧은 기간에 우리의 스포츠 문화로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전 세계 200여 개국에 6천만여 명이 태극기를 바라보며 한국어로 수련하고 있다. 이는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유일 할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한 스포츠화 된 무도 태권도!
스포츠화된 경기적 가치, 교육적 가치, 경제적 가치, 문화적 가치를 내재하고 있으나 아직 일반적 관심과 국가적 지원의 폭이 미비하여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을 안고 있는 태권도 아닌가?
구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태권도에 대한 진가를 파악하고 그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우리나라를 앞서 가는 제도와 여건을 구비하고 있음에 우리의 태권도에 대한 미래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열악한 상황은 아닌지 깊이 생각 해 볼 때이다.
또한 일반의 인식이 태권도에 대하여 기대감만 있을 뿐이지 그 기대감에 대한 만큼의 태권도에 대한 바른 인식이나 관심은 낮은 것이 사실은 아닌지, 각 지역에 산재 되어있는 태권도장을 통하여 초등학생이나 하는 태권도로 인식 되어져 태권도의 골간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히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도 국내에는 추산 11,000여개의 체육도장과 약 320여개의 초등학교 팀, 300여개의 중학교 팀, 250 여개의 고등학교 팀, 60여개의 대학교 팀과 21개의 실업팀이 있으며,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과 성을 다하여, 후진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여러 경로를 통하여 해외로 전파된 45년여의 역사를 흘러온 태권도는, 이미 국내의 경기력을 흡수하고, 나날이 향상되고 발전된 기술개발과 우수한 체력과 국가적 지원을 받고 있는 구미 세계 각국의 선수들로부터 역공을 받고 있는 상태라 하겠다.
태권도 경기 재미 없다? 룰이 잘못 되어 있다?
귀하는 태권도에 대하여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태권도 경기에 대하여 득점상황, 우세판정 기준 등 세부 경기규정에 인지하고 있는가? 물을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축구는 공을 몰고 가다가 골대에 공을 넣으면 된다는 정도 혹은 오프사이드 정도를 알면 쉽게 관전 할 수 있다. 그렇게 태권도도 쉽게 룰을 만들면 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태권도의 특성상 득점 상황이 애매모호 할 수 있으며 그를 인정해야 한다. 혹은, 편파판정이다 하면서 나만의 입장에서 부정적 시각으로의 접근은 아니었나 생각 해 보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이다.
또한 태권도를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바라보았는지 매스컴 등에서의 관심과 배려는 있었는가? 지난 시간 속에 태권도에 대한 국가적 지원은 무엇이었는가도 한번쯤은 되짚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그러한 일들을 도모함에 태권도인들의 역할이 있었어야 함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으며 태권도인들이 안고 있어야 할 숙제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시대적 흐름이 태권도인들에 의해서만 이뤄 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민적 성원과 국가적 지원이 있을 때 우리의 얼과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복합적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태권도를 더욱 성숙 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태권도 경기 재미있다!
수박 겉핥기식의 안목과 관심으로는 태권도의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없다. 더욱 경기에 임하는 선수에 대한 기대감, 멋진 한방만을 기대하는 자세는 태권도경기를 보는 자세가 아니라고 사료된다.
태권도 경기 역으로 보자
홈런만을 기대하지 말라. 골인만을 기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야구경기에서 투수가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는 공 하나에 관중은 환호 하고, 정확한 패스워크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축구와 같이, 득점은 하지 못했어도 허공을 가르는 발차기에 빠른 스텝으로 받아차고, 역공을 펼치는 모습에 우리는 박수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아니, 경직된 듯한 정지된 양선수의 모습 속에 눈빛을 읽으며, 숨을 고르며 박자와 리듬을 타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발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며 어깨를 흔들어야 하는 태권도 경기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선수들의 정신적 세계를 볼 수 있을 때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정신 우리의 얼이 서려 있는 태권도, 역동적 움직임을 안고 있기도 하나, 고도의 정신적 세계 속에 기(氣)와 정중동을 느끼며 태권도 경기에 몰입 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선수의 공격에 뒷걸음치며 점수를 지키려는 모습도 경기인 것이다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승리를 지키려고 종료전 골을 우군진영에서 돌릴 때 이를 나무라겠는가?
비교 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 할지 모르나 태권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국민적 성원이 바른 것인가도 생각 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질타와 과도한 기대보다는 현실적 판단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며, 허용된 범위 안에서의 경기운영에 대한 선수의 능력이라고 긍정적으로 보아도 될 것이 아닌가?
더하여, 각 종목에서 선수의 각종 기록과 경력 등을 인지한 상태에서의 경기를 즐기듯, 태권도 또한 선수에 관하여 인지한 상항에서 경기규정을 숙지하고 본다면 이 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는 없을 것이다.
태권도에 대하여 긍정적 ? 관심을 달라는 이야기이며,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며, 매스컴과 일반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를 요망하는 바 이기도 하다.
태권도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국민적 관심이 우리문화 상품의 가치를 드높이고 국가의 위상을 정립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실익을 대한민국 이 땅에 가져다 줄 것을 의심치 않는 바 이다.
태권도가 지능지수를 높이기에 유아기에 장려할 운동이며,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기에 청소년들에게 권할 운동이며, 창의력을 유발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골밀도를 높여 골절을 예방하고 노화를 예방하여 젊음을 유지한다는 등의 박사나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차지하고라도, 태권도는 우리 것, 우리 것은 좋은 것이며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기에, 태권도 경기는 재미있는 것이다.
역동적인 태권도 경기 되게 룰을 개정하자는 의견도 있다.
경기장의 규격과 장비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한편으로 득점상황 등에 대한 룰을 기술 별, 난이도별로 차등점수제로 개정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뤄지도록 하며, 경기 중 빈번히 일어나는 홀딩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고와 감점을 강화하여 경기의 흐름이 끊어짐을 방지하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태권도 경기를 말로만 듣고, TV 화면만 보고, 예전에 혹은 군대에서 휴가 받기 위해 억지로 했던 것으로 누구나 했던 별것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변화를 갖기 바란다.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직접보고 시범을 관전하며 태권도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기 바란다. 학문적 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많이 달라져 있다.
시험기간이니 태권도장 가지 말고 공부해라! 이제 이런 소리 없어져야한다. 태권도도 공부이며 태권도를 통한 전인적 교육을 이룰 수 있으며 사회에 헌신 봉사하고 능력 있는 인간으로서 고도의 가치관을 형성케 할 수 있다고 자부 한다.
이제 그럼 자녀들의 손을 잡고 부부동반으로 태권도를 이해하는 시각으로 태권도 경기장을 한번 찾아보자. 태권도 관련 행사일정은 대한태권도협회(http://www.koteataekwondo.org) 홈페이지를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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