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이번엔 니킥으로 하워드 눌러
진화하고 있는 최홍만, 이번에는 니킥으로 승기 잡아
최홍만의 경기모습 / 사진: MBC ESPN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미국의 하워드에게 KO승을 거두며 K-1진출 연승 가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K-1 재팬그랑프리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하워드를 시종 일관 몰아 붙인 끝에 1라운드 2분10 초만에 통쾌한 KO승을 거뒀다.이로써 최홍만은 지난 3월 K-1 서울대회 3전 전승(2KO)에 이어 통산 통산 4전 전승(3KO)을 기록했다.
최홍만의 상대인 하워드 역시 192cm, 108kg의 육중한 체구였으나, 218cm, 160kg의 최홍만에게는 아직 어려 보였다. 서울대회 이후 3개월이 지난 최홍만은 긴 리치로 잽을 던지며 상대 접근을 방어했다. 또한 지난 대회보다 경쾌해진 스텝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1라운드 1분7초만에 정확한 레프트를 하워드의 관자놀이에 적중시킨 뒤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50여초를 남긴 시간에 펀치를 연달아 날려 상대를 코너로 몰아 넣어 거대한 왼 무릎을 정확하게 얼굴에 적중시켜 하워드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아직 많은 팬들은 그를 두고 검증되지 않은 선수로 인식하고 있다. 미흡하나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은 보이지만, 아직은 최고의 선수급은 아니라는 것. 거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어른과 아이들 싸움처럼 보이는 경기는 팬들로 하여금 재미없는 경기로도 인식하고 있다.
K-1의 지나친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홍만은 분명 진화하는 모습이다. 아직은 화려한 펀치와 완벽한 기술구사능력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정확해지고 있다는 것으로 팬들은 안심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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