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권도 이상있다
북한 태권도, 생각보다 내부 갈등 많아

오창진 사무총장
최근 북한의 태권도가 국제적 이미지와 행태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인 빈축을 사고 있다.북한의 태권도는 생각보다 내부의 갈등이 크다는 것이 해외지도자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직급과 직책을 중요시하는 북한내부에서 노동당과의 보이지 않는 마찰로 눈치작전이 치열하며, 조선태권도위원장 황봉영 씨의 경우 장웅 과는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황 위원장 측이 이러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는 최중화 총재를 의식하고 있다는 데 있다. 심지어 현재 국내에서 개인 혹은 단체들이 임의대로 나돌고 있는 교류서는 조선태권도위원회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2002년 최홍희 태권도창시자가 고인이 된 이후 해외에서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내분이 지속되었다. 최 전 총재의 생존 때의 회원국 보유율이 현재 80%정도가 국제태권도연맹 총재인 최중화(캐나다)계열로 복귀되고 있어 북한의 장웅 체제는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2004년 대전에서 열린 제13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해외에서의 각종 ITF국제행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회원국들이 담합해 최 총재에게 창시자가 생존해 있던 때와 같이 북한과의 교류를 할 경우 상당수의 회원국들이 이탈하겠다는 의견을 보내 북한의 태권도를 인정하지 않는 눈치다.
일본만 해도 2003년도 전일본태권도연맹(JITF)의 내분으로 조총련 계열이 모두 추출되어 일본 현지 임원들과 민단으로 재구성되었고, 중국의 경우는 캐나다 관련 현 IOC위원의 소개로 먀오웨이 ‘둥펑(東風)자동차’ 부사장과 북경에서 이미 최 총재와 연맹발족에 관한 비밀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해외 ITF회원국들은 북한 따돌리기 분위기가 일고 있다. 그 이유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맞추지 못해 벌어지는 고립된 국가라는 점, 시자가 고인이 되었을 때의 북한의 행동,ITF 본부를 북한으로 빼돌리기 위한 작전 실패, 아무도 선출해주지 않은 총재를 선출해 그들만의 연맹이라는 명칭을 사용, 외화벌이에 역점을 둔 점 등이 회원국들의 감정을 건들게 된 것이다.
심지어 북한 장웅 IOC위원이 김운용 씨와 태권도외교문제를 놓고 만날 때 큰 보좌역할을 했던 황광성(미국거주)씨 역시 최근에는 태권도인으로서의 본분을 찾겠다고 하여 북한에 동조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지금은 제자 양성에만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마당에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세계태권도연맹 측에 관계자 어느 누구도 그런 내막을 모르고 있는 정보력 부재현상을 일으키고 있으며, 김운용씨 이후 형식적인 남북 교류에 치중하는 모습뿐이다. 심지어 현재 국내에서는 북한의 기관에 동조하거나 정부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북한의 기관장과 제휴서를 작성하는 등 정치인들의 단계적 남북교류 행위에 혼선을 가져오고 있다. 북한의 해외에서의 행동이 건곤일척(乾坤一擲)으로 대한민국 태권도가 세계화하는데 동일이름을 사용하여 대한민국 태권도세계화에 걸림돌이 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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