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첫 품새대회 개최 성황!
올해부터 대한태권도협회 승인 얻어 공식대회 개최!

바야흐로 전국규모 품새(경연)대회가 전국적으로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국체육대학(총장 이승국)이 올해 처음으로 대한태권도협회에 정식 승인을 받고 고등부 품새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조직위는 “당초 예상했던 참가규모를 훌쩍 넘어서 놀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한국체육대학교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에 남자 고등부 287명, 여자 고등부 69명 총 35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아울러 핸드볼 경기장에서는 ‘제4회 동문도장 태권도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이날 한국체대 교정에는 태권도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 대회는 한국체대 출신 태권도장연합회(회장 정국현) 회원들을 중심으로 조직위를 구성,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4회 대회를 큰 문제없이 치러왔다. 타 대학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한 60여개의 동문도장, 하지만 이들의 아낌없는 학교사랑과 노력이 합쳐 맺어진 결실이라 볼 수 있었다. 특히 재학생들도 이 행사에 모두 자원봉사자로 참석, 재학생과 졸업생과의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27개의 종목을 육성하는 한국체대는 특정종목에 대회운영 예산을 편성하기에는 타 종목과 형평성 논란 등의 문제로 쉽지 않은 일. 이로 인해 동문도장 회비와 출전비, 그리고 외부 후원금 등으로 대회운영에 예산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이승국 총장은 내년부터 “기성육성회비를 이 대회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장 업무추진비 등 태권도 출신을 떠나 형평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국현 도장연합회장(한체대 교수)은 “학교 특성상 대회운영 지원은 처음부터 생각하지도 않았다”며 “큰 기대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 같이 열심히 준비해 대회의 규모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운영과 관련, 남창도장 소속팀 강신철 관장은 “매년 수많은 대회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조용히 원활하게 대회가 끝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하지만 많은 대회 증가에 따라 심판판정이 참가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김경찬 품새 심판위원장은 “날로 선수들의 품새 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심판진의 판정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며 “선수들의 실력 상승에 따른 심판 진들의 공정한 판정이 더욱 확실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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