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신흥 태권도 메카로 부상” 신정훈 시장과 만남
최근 전국규모 태권도대회 유치 및 전남협회 주요행사 봇물 이뤄

나주시청 본관 전경
“ ‘천년고도 나주’ 수려한 금성산 정기를 받아 백학떼 평화로운 영산강변 기름진 옥토위에 대대로 이어 온 조상들의 찬란한 정신문화가 오늘의 우리들 가슴속에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의 시민헌장이다.
우리나라 4대강의 하나인 영산강이 시가지를 관통하여 지세를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으며 동으로 화순군과 서(西)로는 함평군, 남(南)으로는 영암군이 북(北)으로는 광주광역시가 경계를 이루는 호남 중심부에 우뚝 솟아 시가지는 물론 곡창지대인 나주평야를 그림처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나주시는 최근 전국규모 태권도대회 유치와 전남협회(회장 조영기)의 주요행사를 치루며 신흥 태권도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년 전 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지난 달 22일부터 5월 4일까지 12일간의 동 대회를 개최, 많은 태권도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나주시의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시가 추진하는 정책을 신정훈 나주시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나주시 신정훈 시장 인터뷰

신정훈 나주시장
-전남 태권도 중심에 나주가 있는 것 같다. 2년 전에 이어 또 다시 중고연맹 태권도 대회를 유치한 이유가 뭔가.“개인적으로 태권도에 대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태권도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또 다시 대회를 유치한 것이다. 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인 나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
-시장께서는 태권도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보나.
“아테네올림픽 문대성 선수의 경기로 인해 온 국민이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태권도는 스포츠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태권도 속에는 무도와 문화의 요소를 간직하고 있다. 젊은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태권도를 많이 접했으면 좋겠다”
-지방자치단체시대가 도래하면서 태권도 대회도 지방에서 많이 열리고 있다. 따라서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코치, 학부모들도 이제는 숙소와 경기장만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와 풍물을 둘러보고 싶어 하는데, 나주가 자랑할만한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면.
“나주는 영산강 문화의 뿌리로, 고대 중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도시다. 국내 최대 크기의 조선시대 나주목의 객사와 고대인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고분 유적지는 꼭 둘러볼 만하다. 물과 산과 불교유적이 어우러진 자연경관도 수려하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전력하고 있다. 나주시는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산업을 어떻게 연계시켜 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나주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사격장과 사이클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공설운동장의 시설을 보완하고,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신축할 것이다. 태권도 대회는 자주 유치하고 싶지만, 2년에 한 번 정도는 꼭 유치할 생각이다. 이처럼 스포츠 제반 여건을 갖추면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되고, 이것을 문화 관광으로 연계시켜 나갈 것이다.”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한 것으로 안다. 무소속을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자신만의 ‘정치철학’이 있다면.
“지역주의 정당에 기대어 프리미엄을 얻고 불공정 정치를 하는 것은 나와 거리가 멀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미래형 정치를 하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다 보니 선거 때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주의에 기대도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앞으로 전국 정당, 국민 정당을 지향할 것이다.”
-앞으로 나주시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생각인가.
“21세기 농업혁신 생명산업도시로 만들고 싶다. 또 생태도시로서 새로운 물류유통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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