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합기도연맹, 부정단증사태 성명서 발표
한국재유입 60년의 치욕적인 현실이 최대 위기 극복의 기회 강조
4일 대학합기도연맹의 대학교수진 임원들이 최근 합기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연맹의 대학교수들은 편협한 사고로부터 과감하게 탈피하여 위기에 처해진 합기도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각고의 노력을 호소하며,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참모습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부정단증발급으로 인한 경찰과 검찰의 확대 수사에 대해 방관하고 있는 합기도단체장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합기도의 발전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성명서에는 “합기도는 합기도단증 부정발급에 관련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확대, 그리고 경찰무도에서 합기도단증의 가산점 배제라는 커다란 위기 속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러한 위기에서 미래의 합기도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는 합기도인이자 대학 교수들로서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성명서를 발표한 대학합기도 교수들은 절대절명의 위기 속에서 지금까지 합기도의 정통성과 전통에 대하여 목소리를 높여왔던 각 협회의 회장 및 원로들은 현재 아무런 대책도 제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냉소적이고 소극적인 행태를 지적했다.
또, 지금이 모든 합기도인들의 단합된 힘을 발휘할 때라고 호소했다.더 이상 이해당자자들의 밀실야합과 개인적인 호불호(好不好)에 의해 합기도를 누더기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뿐만아니라, 한국합기도의 국내 재유입 60년 역사에서 치욕적인 세대로서 기록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합기도가 한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유․무형의 재산이 아닌 모든 합기도인들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합기도연맹의 제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작금의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낡고 부패한 협회의 관행적 개별 단증 발행을 중지하고 이 땅에 진정한 합기도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합기도단체 통합추진 후 체계적이고 엄정한 승단체계를 확립하는 것만이 합기도가 신뢰받을 길임을 천명한다.
둘째, 백만 합기도 수련인과 지도자들은 합기도 단체장들의 묵시적이고 소극적인 자세와 공익 추구보다 단증 발급이라는 이윤에만 급급한 현실을 중단할 것과 합기도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합기도를 위한 희생적 자세로 공청회 자리에 나올 것을 희망한다.
셋째, 현 상황을 절대절명의 위기임을 직시하고 최소한 11개 경찰청인정단체 회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안을 제시할 것.
넷째,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성의 노력을 담은 내용의 성명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
다섯째, 합기도의 경찰무도종목 배제에 대한 극복방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합기도가 경찰무도로서 인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여섯째, 합기도 단체 회장단은 합기도가 더 이상 개인의 소유물이 아님을 깨닫고, 정부와 관련부처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과감하게 수용하여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무사심(無私心)으로 협력할 것.
일곱째, 위의 모든 내용을 담은 방안을 공개적인 공청회를 통하여 모든 합기도인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그 과정을 공개하는 각고의 노력을 할 것.

대학합기도연맹 교수임원들의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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