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영화 '영웅'으로 동양무술 바람

영화 영웅의 한 장면.
최근 중국 무협영화 ‘영웅(장이모우(張藝謀 감독). 2002作)’이 상영되면서 브라질 내에서 동양무술을 배우려는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언론을 통해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연걸, 장만옥, 장쯔이, 양조위 등의 유명배우가 출연한 ‘영웅’이 극장가에 선보인지 2주 정도가 지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동양무술을 배우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헬스클럽에 관련 강좌가 개설되는 등 때 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컴피티션’, ‘비오히치모’, ‘포르물라 아카데미’ 등 상파울루 시내 대형 헬스클럽에는 동양무술 강좌를 시작한 이후 매일 열리는 강좌에서 20~30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검술 등을 익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형상은 “동양의 전통무술이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그 보다는 신체의 곡선을 예쁘게 만들어주고 근력을 길러주며 지방을 제거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동양무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원들은 말하고 있어 외적인 미(美)에 집착하는 브라질 여성들의 미를 가꾸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인 검도사범인 마르셀로 네제(34)는 연합뉴스를 통해 “한때 ‘최후의 사무라이’라는 영화로 인해 검도를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그 이상”이라면서 “언론을 통해 ‘영웅’이 크게 홍보가 된데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동양의 신비한 무술에 매료돼 검도 붐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해 주로 검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동양무술에 대한 인기가 태국의 전통무예인 ‘무에타이’로까지 이어지는 등 ‘영웅’의 파급효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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