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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치빈, 최홍만 뒤를 잇는다.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방콕으로 출국전 훈련 모습

5월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시엄에서 열리는 K-1 MAX 70kg급 최강 한·일전인 마사토와의 결전을 앞두고 지난달 14일 최종훈련을 위해 무에타이의 본고장 태국으로 떠난 임치빈선수의 최근 근항을 알아봤다.

임선수는 태국 방콕내 일류선수들에게도 평소 훈련강도가 높은곳으로도 유명한 KP프로모션 본부도장에서 새벽 6시부터 시작되는 하루 8시간의 강훈련을 하고 있다. 임선수는 “모든 잡념을 잊게하는 혹도한 훈련일과로 자신을 모두 버리고 마사토만을 향해 출격하는 강인한 전사로 재 탄생할 것이다”며 하루 20km이상 로드웍을 하고 미트치기, 샌드백치기 등 기본 훈련과 태국 내 챔피언급 선수들과의 실전훈련으로 스파링을 하며 마사토와의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

▒▒▒ 인터뷰 ▒▒▒


5월4일 한.일전 승리를 위해 방콕에서 훈련중인 임치빈선수와 서면인터뷰를 했다.

기자 : 격투가로서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임치빈 :
우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을 말하고 싶다. 경기중 상대에게 맞아 숨이 멎는듯한 고통이 찾아와도 포기하거나 자신감을 잃어 본적이 없다. 상대에게 맞을 때마다 반드시 때려 눕히겠다는 집요함이 솟구쳐 오른다. 단점을 말하자면, 격투를 하는 사람으로써 나는 냉정하지 못하다. 간혹 경기중에 나에게 치명타를 맞고 넉 아웃이 된 선수를 보면 동정심이 생길때가 있다. 미안한 마음도 몇일간 계속되었다.

기자 :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인식하는 팬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임치빈 :
이종격투기는 경기시간이 짧고 체력에도 한계가 있어 순간적인 판단을 못하면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경기 중에 생각을 많이 한다. 플레이하는 모습에 많이 나타나는지 순간적인 판단이 빠르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다. 경기에 임할때에는 승패와 관계없이 늘 최선을 다했고 그런 모습에 많은 분들이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었다. 지능적인 경기운영으로 자신에게 실망을 해 본적은 별로 없다.

기자 : 마사토를 어떻게 보는가?
임치빈 :
마사토는 훌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그동안의 전적이 그를 말해준다. 예리한 판단력과 평소 열심히 훈련을 해 모든 것에서 빈틈을 찾기가 어려운 선수다. 양쪽펀치와 킥을 적절히 사용하고 상대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는 냉철함도 가지고 있다. 이종격투기 선수로는 보기드문 잘생긴 외모도 갖추고 있어 일본내 인기도 많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최고라는 자신감이 항상 넘치는 선수다. 그런 자심감 있는 모습이 장점이 아닌 단점으로 나타날때도 있다. 또, 자신의 페이스만을 유지하려다 보니 경기의 흐름을 놓치기도 한다. 때론 상대 페이스에 휘말리는척 하면서 역이용을 하기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

기자 : 임선수를 마사토와 비교한다면?
임치빈 :
마사토에 비해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나는 상대방의 생각과 헛점을 읽으며 경기를 한다. 마사토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경기내내 눈을 떼지 않고 상대의 공격을 읽어내는 정확한 판단력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마사토에 비해 단점은 없다..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굳이 찾는다면, 일본의 스타급 선수와 일본 현지에서 갖는 경기라 일방적인 응원으로 인해 생기는 심적인 부담감과 KO로 이기지 못할 경우 겪게 될 홈어드벤티지로 인한 편파 판정 정도다.

기자 : 마사토에 대비한 전략은 있는가?
임치빈 :
최선을 다해 무조건 열심히 싸우는 것이다. 마사토와의 경기는 서로에게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마사토는 이종격투기선수들 중에 맞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이다. 때론 상대에게 살을 주고 뼈를 가져와야 하는데 너무 안 맞으려고 한다. 이것을 최대한 이용할 것이다. 실은 나도 상대에게 맞는 것을 지독히도 싫어하는 편이라 경기 내내 치열한 두뇌싸움이 예상된다.

기자 : 마사토가 ‘임치빈은 훌륭한 선수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상대가 아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임치빈 :
훌륭한 선수라고 말을 해주었다니 고맙다. 국적도 다르고 서로 다른 무대에서 뛰고 있지만 같은 선수로서 마사토의 애환과 생각을 알 수 있다. 나 역시 마사토는 나의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세계 최고가 되는 길에 놓인 하나의 통과점이라 생각할 뿐이다. 마사토가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잘된 일이다. 지금으로서는 2003년 고바야시와의 대전에서처럼 통쾌한 승부로 일본의 모든 사람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이변을 일으킬 각오이다.

기자 : 최근 2경기(남삭노이, 신비태웅)에서 패배를 했는데 슬럼프는 아닌가?
임치빈 :
나는 아직 모든것이 완성된 파이터가 아니다. 현재도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배울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남삭노이와 신비태웅과의 경기는 패했지만 얻은것이 많은 경기였기에 전혀 슬프지 않다. 만약 슬럼프에 빠졌다면 지금의 임치빈은 있을 수 없다. 나에게는 아직까지 슬럼프라는 단어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자 : 임선수를 격려하는 가족에게 한 마디..
임치빈 :
처음엔 가족 모두 이 직업을 말렸으나 현재는 많은 지지와 격려를 해 주고 있다. 격투가로서의 나의 직업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깊은 이해심으로 내조를 아끼지 않는 아내에게 항상 고맙다.


지금까지 훈련과 경기에만 매달리기에는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모든것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는 임치빈선수는 국내팬들을 비롯하여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아내와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오늘도 방콕에서 승리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댓글 4

ㅋ;; 2005.05.04
4일인 오늘이 경기일이고, 기사가 올라온 3일이라도 당연히 임치빈 선수는 일본에 있을텐데... 타이밍이 많이 늦은 기사군요.
ㅎㅎ 2005.05.06
팬이 볼펜으로 보이나요. 기사는 시기에 적절해야지요. 늦은 기사를 모하러 올리는지...
... 2005.05.15
최홍만이 뒤를이었으면 이었지 얼어죽을 최홍만이 그렇게 샌줄아나 지금? 오히려 임치빈이 선배야...
...아 2005.05.15
...아 최홍만이 너보단 셀거같은데 싸움으로도 격투기로도 임치빈이 당연히 격기에선 선배지 뒤를 잇는다는건 최홍만이 더 잘해서가 아니잖아 글좀 이해하면서 봐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