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속보]한국선수단 종합우승
남자 17회(여자 10회) 연속 종합우승

한국대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지막 날]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데 로스 데스포라테 II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녀 페더급에 출전한 송명섭(경희대 3년)과 김새롬(한국체대 3년)이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한국선수단의 남녀 동반우승을 이끌었다.
김새롬은 미국의 다이애나 로페즈(22)와 대결에서 1회전 선취점을 내준 뒤, 연이어 몸통득점을 허용하며 2실점 했다. 김새롬은 예선전과 달리 결승전에서 경기를 쉽게 풀지 못하며 다이애나에게 시종 주도권을 빼앗기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김새롬은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결국 4-1로 다이애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테네올림픽의 아픔을 씻을 각오로 출전한 송명섭은 결승전에서 마크 로페즈(미국, 21)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1:1 득점을 주고받은 송명섭은 2회전에 1실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이후 3회전 중반, 왼발 나래차기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잠시 후 마크 로페스에게 몸통돌려차기를 허용하며 5-4로 분패했다. 특히 송명섭은 무릎 인대파열로 인해 시상식 직후 인근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아테네에 이은 불운이 계속 되었다.
이로써 한국선수단은 남자부에서 금메달 4개(김진희, 고석화, 김재식, 오선택), 동메달 1개(허준녕) 종합점수 80점으로 대회 17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는 금메달 3개(김보혜, 황경선, 신경현)와 은메달(유은영) 1개, 그리고 동메달(정선영) 1개로 종합점수 71점을 얻어 대회 10연패를 달성하여 남녀 모두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여자부 페더급 은메달 김새롬(한국체대, 3년)

남자부 페더급 은메달 송명섭(경희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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