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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종격투기 여성파이터

KOMA 홍보담당 박진원


단체화합과 선수이미지메이킹을 강조한 박진원씨

국내이종격투기 대회장을 가보면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사각링과 관중석을 남다른 시선으로 지켜보는 여성이 있다.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 내용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은 물론 경기 전후 선수대기실에서 항상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그녀. 바로 KOMA 홍보담당 박진원씨. 서울예대 극작전공 출신으로 잡지사 기자생활과 프리랜서 작가 활동을 하던 그녀가 남성들만의 거친 세계에 몸을 던졌다.

아직 국내 이종격투기가 많은 부분에서 활성화 되지 않아 홍보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지원씨를 이종격투기 훈련장에서 만나봤다.

그녀가 이종격투기세계와 인연을 맺은건 2003년 6월 ‘스트라이킥’ 작가모집에 응시하면서 시작됐다. ‘스트라이킥’에서 이종격투기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또, “이종격투기를 보면서 처음엔 겁이 났었지만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이고 내가 모르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 시작했다”며 처음 이분야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털어 놓았다.

그녀는 작가모집 공고를 보고 용돈이나 벌어 볼까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벌써 3년째라며 자신도 이종격투기 마니아가 됐다고 한다. 또, 스트라이킥 일이 끝나고 격투기 운동에 매력을 느껴 한때 킥복싱을 배우기도 했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알게된 관장의 소개로 지난해 10월 대전 ‘제니아’ 대회의 홍보를 맡았다. 제니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현재 코마(KOMA) 송백호 대표와의 만남이 이어져 지난달부터는 코마측 대회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INTERVIEW]


- 요즘 근항은?
이달에 있는 이종격투기 홍보 준비와 영화가 될지 드라마가 될진 모르지만 시나리오도 쓰고 있어요.

- 2003년도 당시 국내 이종격투기는 생소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대회관계자로 일하는 여성이 흔치 않은데..
저는 이종격투기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스포츠 자체에는 잘 몰라요. 이종격투기에 대해 아는게 없어 배우면서 알아 가고 있습니다. 처음 ‘스트라이킥’ 작가모집에 응시하면서 일을 시작했는데 글쓰는것과 격투기가 생각보다 잘 믹스가 돼 일하는데 수월했습니다. 친분이 생긴 관장님께서 농담으로 선수제의도 했었지만 지금의 일을 경험삼아 앞으로 격투기에 관련된 시나리오를 써 볼 계획입니다. 여전히 이 분야에선 여성이 거의 없구요.

- 이종격투기의 주 관중은 누구입니까?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 하는거 같아요. 특히 20~30대 젊은 직장여성들이 많은것 같아요.

- 여성들이 이종격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낯설지만 신기해 하는것 같아요. 남성 파이터들이 멋있고, 경기 자체가 통쾌하구요. 또한 여성들이 공개적으로 힘을 겨루는 경기가 많지 않아서 대리만족을 느끼는것 같기도 해요.

- 홍보를 여성에게 주력을 하시겠군요?
현재 남성보다 여성관중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국내 이종격투기 대회는 일반인들에게 홍보가 부족하고 관심도 적은게 현실입니다. 최홍만의 K-1 진출로 예전에 비해 이종격투기가 많이 알려졌지만 반짝 이벤트로 끝나지 않게 홍보가 지금보다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꾸준한 홍보를 하기엔 대회 기간이나 횟수가 적은게 아닌가요?
꾸준히 경기 진행을 해서 일하는 리듬을 탔으면 좋겠습니다. 홍보를 하면서도 이 부분이 안타까우면서도 애로사항이죠.

- 국내 이종격투기의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 많아요. 국내 흥행 수입보장이 불안정하다는게 가장 크죠. 이종격투기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이고 흥행사업이다 보니 자금을 지원해 주는 후원사나 스폰서가 없으면 힘들더라구요. 요즘 국내 경기불황도 또 다른 원인이죠.

- 현재 시장성이 작은 국내 이종격투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국내 대회들간의 매치나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데..
관계자들도 공감을 하는 부분이지만 단체들의 선수들을 안내보내려는 고질적인 문제와 내부에서도 의견충돌과 파벌이 많은 것 같아요. 스트라이킥을 경험하고 나서 맘 고생이 많아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죠. 협회와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많이 부족해요. 아직도 단체들이 함께 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무술이 전혀 없는 나라도 아니고... 빠르게 발전하지 않더라도 K-1이 지금의 흥행대회가 된 기간보다는 짧게 걸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제가 미흡하나마 국내이종격투기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흥행을 위한 대회 진행으로 선수보호가 소홀하다고 문제시 되고 있는데..
저 또한 피가 흐르고 상처가 나는걸 보면 지금도 무서워요. 하지만 경기를 못하는 선수를 보면 화가 납니다.

- 국내 경기가 이종격투기 선진국이라 불리는 K-1에서도 금지시 된 공격을 허용하고 있는데..
국내 이종격투기가 K-1의 일본식 이종격투기와는 다른 룰을 적용하고 있지만 흥행보다도 선수보호를 우선적으로 정했다고 봅니다.

- 흥행을 위해 국내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이라면?
선수 자신도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하는데 국내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이런면에서 부족해 보여요. 국내 이종격투기에서도 스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죠. 많은 현역 선수들이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데도 국내 관계자들의 인식이나 스타로 만들어줄 핼퍼(Helper)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 이종격투기 팬들에게 하고픈 말은?
최홍만선수로 인해 이젠 이종격투기가 어떤것이라는걸 알게 됐을 거에요. 국내는 초기단계고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 이종격투기와 선수들에게 팬뿐 아니라 일반인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팬들이 국내이종격투기를 자주 접하도록 대회도 많이 열어야 더 발전하겠죠.(웃음)


박지원씨는 인터뷰중에 국내 이종격투기의 흥행을 위해 단체들간의 화합과 선수들의 이미지메이킹을 지적했다. 이 문제는 어느 스포츠현장이든지 스타만들기는 필수적이다. "스타가 없는한 관중도 없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론도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이종격투기시장이 이러한 현실화에 적극성을 띠지 않는다면 반짝 이벤트의 연속일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

처음 이종격투기를 접했을때 피나고 상처나는 험한 운동이라 여겨 무서웠다는 박진원씨지만, 국내 이종격투기판도를 가장 잘 읽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시간이 날때면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선수들이 못하는 경기가 있으면 화가날 정도로 이종격투기 마니아가 되어 있었다. 여성의 몸으로 국내 이종격투기의 활성화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홀로 서 노력하는 그녀가 진정한 국내 1호 여성 파이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댓글 7

기사똑바로써 2005.04.05
내용은 둘째치고, GOMA는 뭐고, COMA는 뭐냐? KOMA아니냐? 알긴 아는거야? 그리고, 이 여자가 격투기대회에 여성파이터로 출전한다는거야? 아님 걍 계속 홍보만 한다는거야? 뭐야? 훈련만 하면 격투기 파이터냐? 이종격투기도장에 여자들 이미 꽤 배우고 있어. 뭐 좀 알고 써라. 잘 모르면 아예 쓰지를 말고. 이게 뭐냐, 이게...
웃기네.. 2005.04.06
홍보담당 박진원 이구만...무슨 이종 격투기 선수란 말인가??
웃기네.. 2005.04.06
홍보담당 박진원 이구만...무슨 이종 격투기 선수란 말인가??
에이라! 2005.04.06
독자촌놈들이 무토에는 무지 많군요. 촌놈들....
에이라? 2005.04.06
독자촌놈? 넌 뭐야? 기자 친구냐? 엉터리기사 지적하면 반성하고 사과부터 해야지.
gg 2005.04.06
ㅋㅋㅋ
에이라 2005.04.08
박진원이 남친 or 기사 제보한 코마 직원 or 박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