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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그랑프리, 신비태웅 우승

뚝섬유원지 달군 토종 이종격투기 호응 좋아


지난 26일 토요일 봄기운이 싸늘한 가운데 한국뚝섬유원지에서는 두 사내의 결투장면을 연출하듯 뜨거운 한판 승부가 진행됐다. 바로 주말저녁 한강뚝섬을 뜨겁게 한 것은 코마GP대회. 2003년 1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8강 토너먼트 챔피언쉽이 개최됐다.

그동안 세간의 인기몰이를 서서히 진행하고 있는 임치빈 선수는 6개월 만에 링 위에서 챔피언 도전에 나섰고, 임선수 이외에도 일본, 태국, 유럽에서 온 최강 전사들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임선수의 최고 상대는 태국 신비 태웅(T.Padak). 예상대로 결승에서 만난 이 두 선수는 판정결과에서 신비 태웅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05년 코마 그랑프리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신비 태웅은 26세로 한국이 좋아 이름도 신비라는 한국명으로 바꾼 코마대회에서 인기있는 선수다. 이미 태국 룸피니 랭킹 1위로 알려져 있고 무에타이 강자다. 그는 이번 코마 그랑프리 경기를 위해 한달 간 태국에서 훈련을 했다고 한다.

신비 태웅의 벽을 넘지 못한 임치빈 선수는 이번 경기에 대해서 상당히 재미있고, 만족한 경기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일부 일본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보이는 예매모호한 연장전이나 팬들의 흥행을 위한 조작적인 경기판정과는 달리 코마의 깨끗한 판정결정에 많은 팬들은 긍정적인 입장이다.

시원시원한 무에타이의 공방의 모습에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은 얼마전 개최된 K-1의 중량급 선수들의 둔한 경기와는 다른 것에 대해 환호했다. 특히 결승전인 임치빈과 신비태웅이 벌이는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관중들의 숨죽이는 고요함을 수시로 연출해 경기를 뛰는 선수와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간의 호흡의 일치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술은 중량급에서 맛볼 수 흥미가 있었다. 이날 대회를 지켜본 한순근(23, 대학생)씨는 “선수들의 화려한 기량에 놀랍다. 아직 미흡한 점도 있어 보이지만 빠른 공격과 수비의 동작이 매력적이다”고 했으며, 함께 관람한 이윤미(21, 대학생)씨는 “남성들의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것이 좋았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장면과는 달리 실제 겨루는 장면이 긴장감과 안도감을 함께 만들어 좋았다”고 관람평을 하기도 했다.

한편, 코마그랑프리는 오는 4월에 슈퍼 파이트 경기 ‘코마MUSIN(武神)’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외 스타급 최강의 선수들이 화려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결승전 하일라이트



8강 A조 예선

신비태웅(태국) VS 최재경(한국)
- 신비태웅 3라운드 56초 TKO승 (상대측 타월 투척으로 기권의사 표시)

야나가와 싱구(일본) VS 이은창(한국)
- 싱구 2라운드 1분 24초 KO승


8강 B조 예선

키노 마사미(일본) VS 임치빈(한국)
- 임치빈 3라운드 1분 22초 KO승

리차드 심코(슬로바키아) VS 김동욱(한국)
- 김동욱 3라운드 2:1 판정승

4강 A조
신비 태웅(태국) VS 야나가와 싱구(일본)
- 신비태웅 3라운드 3:0 판정승

4강 B조
정백호(한국) VS 임치빈(한국)
- 임치빈 1라운드 TKO승(상대선수 세컨드측에서 기권표시)
(※ B조 4강 진출자 김동욱의 부상, 패자 리차드 심코도 부상으로 인해 리저브매치 정백호 선수 4강 진출)

결승전
신비 태웅(태국) VS 임치빈(한국)
- 신비태웅 5라운드 3:2 판정승

댓글 2

짜고치는 고스톱 2005.03.29
지네 체육관 애들 세명, 아는 체육관 2명, 그래놓고 무슨 경기가되겠노?? 따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 결승전에도 지네 체육관 애들 두명... 맨날 최강 임치빈이라 떠들지 말고, 진짜로 최강인지 함 붙여봐라.. 문정웅이는 이번에 나오도 안했구만.. 소문에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안 나왔다고 하더구만....쯧쯧..
토종사랑 2005.03.29
토종이 잘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