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혁 총재, 국내 대학 교수로 추대
영산대 동양무예학과 석좌교수로 위촉
세계국술협회 서인혁(65)총재가 고국을 떠난 지 30년 만에 국술의 출발지로 알려진 부산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게 됐다. 영산대에 의하면, 서총재를 동양무예학과 석좌교수로 공식 추대해 25일 오전 양산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추대식과 함께 세계 속에 한국을 심는 국술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영산대 측은 서총재의 추대에 대해 서총재가 국술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 향상과 문화를 전달하는 민간외교인 역할을 해 왔다고 인정하고 인간의 기본을 가르치는 무도(武道)로서 철학으로 완성시키려는 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서총재는 47년전 한국의 맨손 격투술과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270기법의 3천608수(手)를 정리해 체계화한 국술을 1974년부터 미국 등 세계 29개국에 800여개의 도장과 연 1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94년에는 미국내 10여개 대학에서 정식 체육종목으로 채택됐고, 샌프란시스코 등 25개 시에서는 `국술의 날이 선포되기도 했다.
서총재는 1939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1958년 국술원을 창립한 뒤 1974년 미국에 건너가 이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국술협회를 창설해 국술을 보급했으며, 1991년 미 하와이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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