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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경기예상 분석

젊은게 최대 장점, 1회전 무난히 통과할듯


오는 3월 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인기를 끌고있는 이종격투기인 K-1 그랑프리 아시안 예선전이 열리게 된다.이번대회는 작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린 이후 2번째 열리는 대회이다. 특히 이번 K-1 서울 대회는 한국 씨름의 천하장사인 태크노 골리앗 최홍만선수의 출전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홍만 선수는 누구나 다 아는 씨름 선수출신이다. 그러나 K-1은 입식 타격경기이다. 최홍만선수는 씨름 선수로서 주로 상대를 잡아 당기고 넘어뜨리는 위주의 운동을 해 온 선수다. 따라서 주먹과 발차기로 차고 때리는 뻗는 운동이 주를 이루는 K-1의 경기에서 당기기를 주로 운동해온 선수가 과연 견뎌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한국에는 씨름이 있고 일본에는 스모가 있다. 일본 스모의 천하장사인 요코즈나 를 지낸 아케보노는 현재 K-1에서 6패의 전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예로 인해 최홍만 선수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스모와는 달리 한국의 씨름 선수들은 큰 체격이면서도 뛰어난 민첩성과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최홍만 선수는 218cm 의 장신이며 아직은 25세의 젋은 선수이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과 힘과 씨름에서의 민첩성과 순발력을 살려 입식 타격위주의 훈련을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수도 있다.

한 예로 한국의 이종격투기 선수중에서도 씨름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들이 있다. 네오파이트와 김미파이브에 출전하는 정정섭(32)선수가 주인공이다. 정정섭 선수는 씨름선수였지 때문에 처음에는 타격의 상당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복싱훈련을 3개월 정도 한 후에는 타격에서 뒤지지 않는 보습을 보여 주었으며, 주먹으로 KO승을 거두기도 하였다. 이런 사례를 볼 때 최홍만 선수에 대해서 그리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최홍만 선수는 이번 K-1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일본스모의 영웅인 아케보노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된다. 이 경기는 한국의 천하장사와 일본의 천하장사의 경기로서 K-1 대회에서 한국의 흥행을 위해 전략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매치이다. 이를 위해서 최홍만 선수는 우선 1승을 거둬야만 한다.

만약 이것이 K-1의 사전 시나리오라면, 최홍만의 8강 상대가 중요하다. 8강선수 역시 일본의 스모선수 출신인 와카쇼요 선수다.와카쇼요선수는 66년생으로 40세이며, 신장 180cm, 체중 140kg이다. 일본 학생 스모 요코즈나 출신으로 선수시절 이본 스모에서 3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자로 알려져 있다. 와카쇼요에게 K-1은 첫 출전이지만 일본 이종격투기의 사관학교라 하는 판크라스에서 MMA를 경험한 바 있다.와카쇼요가 판크라스에서 소속되었던 선수인 그는 메카톤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 일본판크라스의 메카톤 체육관은 2004년에 판크라스에 편입된 체육관으로 현재 팀장이 다카모리 케이고다. 하지만 그리 대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모리 케이고는 2003년 10월 한국의 네오파이트 소속의 허승진 선수에게 18초만에 주먹으로 KO 당한바 있다.

메가톤 체육관의 특징은 체격이 큰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다카모리 역시 182cm 130kg 의 거구이며, 아시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그래플링의 강타자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그래플링보다는 주먹으로 상대를 초반에 KO시키기로 유명한 선수로 유도계의 싸움대장으로 유명하다. 이런 팀에서 이종격투기를 경험한 와카쇼요는 다카모리 케이고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최홍만선수는 자신이 싸우는 선수가 스모선수이지만 이종격투기에 경험이 있는 선수이므로 예상하지 못한 타격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 실제 슈퍼헤비급 경기에서는 롱훅 등의 기습적인 펀치에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최홍만 선수의 4강 진출은 무난 할 것으로 보인다.

K-1측의 최홍만 시나리오?


이번 서울대회는 철저한 K-1측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진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A조의 경우 타격기 선수가 몰려 있고, 최홍만선수가 속해 있는 B조의 경우는 1명을 뺀 나머지 3명의 선수가 그라운드기술위주의 선수라는 점에 마니아들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최홍만 키우기”라는 K-1측의 상업전략이라는 것.

1차에 와카쇼오를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 최선수에게 준결승전에서 아케보노선수와 비등한 실력으로 씨름과 스모의 대결을 한다. 1차 와카쇼오와의 대결에서 씨름이 이기고, 2차 아케보노선수와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아케보노와 판정으로 갈 경우 최홍만이 불리할 것으로 보고 아케보노를 결승에 진출시킨다는 시나리오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1차와 2차에 스모와 씨름의 대결에서 씨름이 이긴다는 것. 이럴 경우 수많은 씨름선수와 유도선수들에게 관심의 표적이 된다. 한국선수유입이 쉬워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것이 맞다면 한국마케팅은 성공적이며, 결승에서 타격기 기술을 발휘하는 선수와 대결시켜 최홍만은 타격기의 기술에 무너진다는 시나리오다.
한편, A조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카오클라이가 결승에 진출해 최홍만이 결승에 오를 경우 타격기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아무리 체중과 키가 크다고 해도 카오클라이의 실력은 월등하다. 아마도 최선수가 버티다가 주저 앉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카오클라이선수는 KO가 아니고 포인트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면승부에는 아직 최선수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포인트위주의 공격으로 최홍만선수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한편으로 최홍만의 하이킥을 일제히 보도한 일본언론의 의도는 무엇인가? 이미 주최측에서 흘린 정보로 최선수의 하이킥이 공개됐다.K-1 파이터 최홍만의 가공할만한 발차기가 공개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10일자 1면에 ‘19문킥’이라는 제목으로 대서 특필됐고, 산케이스포츠 등도 ‘발바닥 폭탄’ ‘19문 킥’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18㎝의 큰 키에서 내리찍는 ‘발바닥 폭탄’은 최홍만의 무기”라면서 “최홍만의 주먹공격은 스파링 파트너(180㎝)에게 2층에서 떨어지는 폭탄같았다”고 과장된 설명으로 독자들을 유도했다. 일본언론에서 하이킥을 강조하는 것은 최홍만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미리 예측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보여진다.

또,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니칸스포츠에서 아케보노가 측근을 통해 서울대회 1회전에서 가쿠다 노부아키에게 패할 경우 앞으로 2년간 K-1무대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을 보더라도 K-1측의 전략적 방법은 크게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日마니아, 최홍만 1회전 승률 80% 예상


K-1을 주관하는 FEG는 지난 1일부터 공식웹사이트에서 이번 K-1 서울대회의 결과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앙케이트에서 주목할 점은 최홍만과 와카쇼요 전에 대한 일본팬들의 예상이다. 총 1306표 중 최홍만의 KO승리가 732표로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의 판정승리인 313표까지 합한다면 80%가 최홍만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팬 역시 와카쇼요보다는 최홍만을 강자로 인식하고 있다.
아케보노와 카쿠다 노부아키의 대결에 대해서는 총 3124표 중 2197표(70.4%, KO, 판정합산)가 카쿠다의 승리에 표를 던져, 6전 전패의 전 요코즈나 아케보노는 카쿠다를 첫 승리의 제물로 삼지 않는 한 명예회복은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 최홍만선수로 인해 가려져 있는 또다른 한국선수인 이면주선수는 호리 히라쿠와의 전에서는 71.9%가 호리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카오클라이 켄노라싱이 총 3400표중 2563표(75.4%)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우승후보로 단연 선수에 서 있다.

댓글 7

보인다보여 2005.03.18
최홍만 키우기. 마자요. 자칫 쇼가 될 거예요!
예언가 2005.03.18
최홍만은 테크닉면에서는 많이부족하지만 타고난 신체조건과 맷집이 좋다는 장점이있다. 상위급레벨에 든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적어도 중위권에는 현재실력이면 문제없을것이라본다.
덩치크다고맺집좋니? 2005.03.18
맺집이좋다? 언제 맞어나 봤답니까? 싸움한번 안해본놈이더만 체격조건은 좋긴하지만 맺집이 좋은지는 그날 봐야 알일이고 첫 상대선수가 노장이니 거져먹기나 마찬가지일테고 아케보노나 가꾸다랑 붙을텐데 로우킥 조심하고 가드 제대로 하면 버텨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길고짧은건 대봐야할듯 암튼 어찌저찌해서 출전하니 우리나라 선수가 이기는게 낫겠지만 k1한번 나가보는게 소원인 젊은 파이터에게 최홍만은 낙하산이나 다름없음
ㄴㅇㄱㅎㄹ 2005.03.19
최홍만선수가 낙하산은 아니라 봅니다 천하장사도 아무나 하는건 아니니까 그정도의 인센티브는 있어도 된다봅니다
wjff 2005.03.19
속보입니다!!!!최홍만 선수가 대회 우승을 했답니다!!!!!
허허 2005.03.19
저도 뉴스 봐씀 ㅡ,.ㅡ;; 한번 봐야겟는걸..
강철 2005.03.20
로우킥? 떄리는 놈이 자빠지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