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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태권도 경기기록분석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태권도 경기분석(제3회아시아청소년선수권선발대회 중심으로)


프로 스포츠경기인 야구나 축구, 농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종합 경기기록 분석(데이터베이스)이 태권도에서도 볼 수 있게 돼 기존에 딱딱했던 태권도 경기분석에서 한 층 흥미로워졌다. 지난 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된 ‘제3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최종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기기록을 분석하고 각 팀 및 선수별 타이틀을 분석해 본다. 자료제공은 한국중고태권도연맹 전산 및 경기기록을 담당하는 (주)태권도소프트(대표 구민관)에서 제공했다.

이번대회에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을 주관하는 아시아연맹의 규정에 의해 출전국 7체급 제한의 쿼터제를 적용, 남여 7체급 251개교 총 56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선수 중 실격된 선수는 54명으로 총 554경기에서 500경기가 펼쳐졌다. 참가선수들의 전 경기의 평균득점은 4.94점이며, 평균 감점은 -2.41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천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선발되었던 이서희(중화중)가 지난해에 이어 여자 페더급에 선발되었다. 또 영송여자고 구원정은 임수원(송곡고)에게 3회전 종반까지 2-1로 뒤지고 있었으나, 경기종료 전 임수원의 추가 감점으로 (-2)2-1로 황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구원정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발된 영광을 얻었다. 한편, 여자 헤비급 조설(서울체고)선수는 이정미(효성고)를 상대로 6-4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출전 나이제한으로 자격이 박탈되었다. 그 밖에 이번 청소년대표 선발된 선수 팀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1체급씩 골고루 선발되었으며, 경량 체급에서는 중학교 선수들이 남녀 5체급을 석권하며 선전했다.

- 효성고등학교 태권도계 최강팀 대열에 우뚝(성인대표 2명, 청소년대표 2명 배출)

효성고등학교 태권도팀이 연초 태극마크를 휩쓸며 태권도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효성고는 이번대회에
서 라이트급 남진아와 헤비급 이정미가 태극마크를 획득해 참가팀 중 유일하게 2체급을 석권하며 최강팀을 확인했다. 한편, 지난 4일 세계선수권 파견 1차 최종평가전에서 고교선수인 허준녕(3년)이 남자부 헤비급 사상 최초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제를 모으기도. 또 지난 28일 2차 평자전에서 류은영(한국체대 입학)이 여자부 핀급에 선발돼 국내 최강팀으로 부상하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 최다득점선수 임수원(송곡여정산고) 67점


[최다 득점팀]이 대회 최다 득점 팀은 서울체고가 14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체고는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 2명의 선수가 실격을 당했다. 총 32경기 중 120점 득점에 총 감점 -11점으로 144점을 얻어 참가팀 가운데 최다득점 순위에 랭크되었다. 뒤를 이어 강원체고가 121점으로 2위, 효성고가 11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팀별 최다 득점팀에 오른 서울체고는 이번 선발전에서 청소년대표 배출에는 실패했다.
[팀별 평균득점]팀별 평균득점 순위에서는 강화여중이 4명이 출전한 가운데 10경기를 가지고 평균 9.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실점은 7.4점이며, 평균 감점은 -0.6점이다. 한편 강화여중은 팀별최다득점 순위에서는 9위(96점)를 차지. 송곡고가 평균 8득점을 얻어내며 2위를 차지했으며 송곡여정산고팀이 7.5점으로 3위를 올랐다.
[팀별방어율] 프로야구 경기분석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팀별 방어율은 어떠할까? 팀 별 방어율에는 화원중학교 선수단이 5명 출전, 총 10경기 가운데 평균 2.8득점을 실점하며 1위를 차지했다. 풍생고는 3.1점으로 2위, 평원중학교고 3.3으로 3위에 올랐다.
[팀별 감점 순위] 참가팀 중 가장 깨끗하고 페어플레이를 펼친 팀에 전남체육고가 올랐다. 전남체고 선수단은 5명의 선수가 참가해 11경기 가운데 평균득점(5.9점)과 평균 실점(4.4) 평균 감점 -0.182로 2위 본리중과 동일하나, 본리중이 평균 실점 6.7점으로 2위에 밀리고, 전남체고가 1위에 올랐다. 3위에는 부인중학교 선수단이 -0.19로 뒤를 이었다. 최다득점과 최다평균득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기에서 페어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 최다 득점팀 서울체고(144점)


[개인 최다득점 순위]
개인 최다득점 선수에는 여자 웰터급에 임수원 선수(송곡여정산고)가 총6경기에 출전, 67득점(실점 36점, 감점-11)을 올리고 이 대회 최다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전에 구원정(영송여고/1위)에게 분패해 태극마크 사냥에는 실패했다. 2위에는 안새봄(강화여중)이 58득점(37실점/-2감점), 남자부 핀급 이승원(춘성중/1위)이 총57득점(16실점/-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개인 평균득점 순위]
여자 미들급 안새봄(강화여중/3위)은 5경기에 출전, 매 경기 당 평균 11.6점(평균감점 -0.4점, 평균실점 7.4점)을 얻어 개인 평균득점 왕에 랭크됐다. 안새봄은 개인최다득점 2위에도 랭크되었다. 뒤를 이어 이승원(춘성중)이 평균 11.4점으로 2위, 신용철(강원체고)은 11.2점으로 개인평균득점 3위를 차지했다.

[개인 방어율 순위]
상대 선수와 경기에서 최소 실점을 나타내는 방어율 순위에서 김연지(평원중/페더급/3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김연지는 총5경기에 출전, 평균 1.2실점을 내주는 숨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페더급 3위에 그쳤다. 2위에는 대전체고 박지선이 평균 1.3실점(-1), 3위에는 박명숙(송곡여정산고/2년)이 1.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박명숙은 여자부 밴텀급 대표에 선발, 성인 국가대표선발전 최종 2차 평가전(대표 2진)까지 오르는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남녀 각 7체급 총 14명은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 제3회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선발전 우승자

△핀급-이승원(춘성중) △밴텀-김종현(영동중) △페더-지성철(신라중) △라이트-신용철(강원체고) △월터-손태진(경북체고) △미들-정영준(풍생고) △헤비-김성필(동성고)

▲핀-이유민(북인천중) ▲밴텀-박명숙(송곡여정산고) ▲페더-이서희(중화중) ▲라이트-남진아(효성고) ▲웰터-구원정(영송여고) ▲미들-진채린(리라컴고) ▲헤비-이정미(효성고)

- 태권도 랭킹제 및 포상제도 도입필요


태권도계 최초 개인선수 및 단체 팀의 경기기록 분석을 통해 우리에게 쉽게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과 팀들의 활약상을 살펴 볼 수 있었다. 그동안 태권도는 프로스포츠와 달리 단순한 토너먼트 승,패 경기기록만 남아 심심한 경기분석으로 아쉬움 주고 있다. 앞의 기사 내용과 같이 체급별 1위자 외 각 분야별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 및 선수단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승부 지상주위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 보인다. 특히 스포츠를 통한 사회화는 그동안 기본적으로 스포츠 활동 참가에 의한 결과나 성과로만 판단되어 왔다. 이는 스포츠 활동의 경험을 통하여 특정 사회에서의 생존과 성공에 필요한 자질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가치나 태도 및 행동의 학습에 관한 문제이다.
이번 대회 경기기록 종합분석을 계기로 1위만이 최고가 아닌 각 분야별 최고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수상제도(예: 최다득점王, 페어플레이常, 연간최다득점王 등)도입과 무도 스포츠로서 선행 되어야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 정신, 경기장 관전태도 및 인성교육에 일선 지도자들의 큰 관심과 지도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대한태권도협회는 랭킹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회는 1위만 돋보일 수 있는 랭킹시스템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랭킹제도를 도입해 수많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줄 수 있길 바란다.

댓글 1

태권낭자 2005.03.20
참잘하십니다.찬사을보내면서..... 1.체 급 조절 시급 여자부(고교47/여대47/일반47) 2.경기 출전 자격 심충검토 3.여자부 고교선수 /대학선수 /일반선수부 구분 시합시급 4.각 학교 체육기금 지원 시급 5.방송및 신문지상 관심 유도 6.방송 해설 흥미 7.경기 방식 조금더 흥미 오락부분으로 유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