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느린 요가와 태극권 인기
느린것이 아름답다
최근 미국에서는 “느린 것이 아름답다”라는 생기를 돋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물질만능주의와 산업화에 있다고 보는 미국인들은 가급적 안정된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최근 미국의 격월간지 <퓨처리스트>지에 의하면 ‘빨리빨리 증후군’으로 공동체가 붕괴되고 가정 불화가 심화되며 작업 능률과 학업 성취가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속도전을 거부하는 새로운 운동이 사회 각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느리게 하는 운동인 요가, 태극권, 걷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본 스포츠활동에서 입던 운동복을 대신해 가벼운 평상복을 입은채 가볍게 운동하는 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원래 미국사회에서는 강한 근육질의 신체운동이 인기가 있었고, 조깅과 같이 유산소운동이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요가인구의 증가와 태극권수련생들이 증가하는 것을 볼때, 정적인 운동정서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캐나다의 토론토칼리지에서 태권도를 지도했던 정성기 교수에 의하면 “태권도지도자들도품새를 이용하거나, 태극권을 배워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나 캐나다 수련생들은 과거 강렬한 무술의 특성을 지닌 파워있는 기술숙련보다는 최근들어 정적인 수련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고 해 이런 변화의 모습을 고려할 때 앞으로 전세계 무술수련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들어 서구사회에서 태극권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기존 일본무도나 태권도의 수련프로그램의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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