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루기 부문 한국이 7체급 싹쓸이(김준성 기자 2000.7.19)
대회 이틀째인 8일 벌어진 유단자 부문 겨루기 대회에서 총 8개 체급 중 7개 체급을 한국이 싹쓸이했다. 인천시청이 3개 체급, 성신여대가 4개 체급을 휩쓸었다.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유일한 체급인 헤비급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완옌 리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워낙 커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의 강해은(인천시청)은 한 수 아래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맞아 마치 연습게임 뛰듯이 가볍게 페더급 1위에 올랐다.
웰터급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르기도 했다. 동생인 성신여대의 김혜옥이 언니 인천시청의 박은선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별 메달 획득 현황을 보면 한국이 금 7개, 은 1개로 가장 성적이 좋았고 미국이 은 2개, 동 7개로 그 다음, 푸에르토리코가 은 2개, 동 1개로 그 다음 좋은 성적을 올렸다.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이란은 선수들이 하얀 차도르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란 여자 선수들은 첫 대회에서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 유단자 부문 겨루기 입상자 명단
핀급
1위 최준정(한국)
2위 산티아고 조아리다(푸에르토리코)
3위 넬리 리온(미국), 당 미 린(베트남)
플라이급
1위 서미라(한국)
2위 이예선(미국)
3위 코테라 아키코(일본), 로니 데나(미국)
밴텀급
1위 이지은(한국)
2위 테오 수에 페른(말레이지아)
3위 고치아화(싱가폴), 하다케야마 미나코(일본)
페더급
1위 강해은(한국)
2위 수 레이 인(말레이지아)
3위 사마디안 세예데 자라(이란), 니콜 브라이트(미국)
라이트급
1위 이은경(한국)
2위 티파니 바케로(푸에르토리코)
3위 엘레나 사렌코(미국), 데시리 스미스미국)
웰터급
1위 김혜옥(한국)
2위 박은선(한국)
3위 니디아 로즈 벨트란(멕시코), 헤이사 크리스텐센(캐나다)
미들급
1위 김부영(한국)
2위 레니 마르티네즈(미국)
3위 라파엘라 루드밀라(브라질), 바네사 프리드만(미국)
헤비급
1위 리완옌(말레이지아)
2위 보티투란(베트남)
3위 루즈 우아네사 메디나(푸에르토리코), 조아니 게레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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