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문화 바로서야 한다” 난 떠난다.
김기용 씨, KTA 기술심의회 경기분과위원회 부의장직 사퇴

김기용 씨
“승자와 패자가 승복할 수 있는 경기장 문화가 되길 바란다”2005년도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기술심의회(의장 황춘성)에 새롭게 신설된 경연분과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되었던 김기용 前 기록분과 위원장이 지난 17일 경연분과위원회 부의장직을 사퇴했다. 김기용 씨는 “태권도 경기장과 인연을 끊을 때가 왔다”며 “평생 태권도 경기장에서 20여 년간 이상 늙었는데, 이제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가 온 것 같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파견 1차 평가전에서 류병관(용인대) 감독의 항의 파문과 관련해“현재에 경기장 질서가 많은 변화가 있어왔지만, 아직도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는 판정문화”에 “경기장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심판 판정에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덧 붙였다.
김기용 씨는 그동안 심판분과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기록분과 위원장직 등 요직을 거쳐 왔다. 하지만 이번 기심회 구성에서 그가 요직에서 배제된 서운한 감정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결코 경연분과위원회가 한직이라 생각해 사퇴한 것은 아니다”고 의사를 밝혔지만,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날 경기장에서 여러 요직에서 혼란과 갈등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맡은 부분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안주하기 싫어서 일 뿐, 서운한 감정이 있다면 깨끗하게 비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도 심판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심판들의 불공정한 판정과 비양심적인 심판들을 성토하는 발언으로 심판개혁을 역설, 태권도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최근까지 경기장 판정문화가 바로서야 경기장 질서가 바로 잡힌다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 본지 관련기사
- 김기용 대태협 심판위원장 심판개혁 역설(2000/11/09)
http://www.mooto.com/kor/webzine/news_view.asp?news_no=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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