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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아케노보 1회전 무산, 마케팅전략?

최홍만 1회전 승리가 관건!


서울경기를 앞둔 선수들(사진: www.so-net.ne.jp)



최홍만(24)의 데뷔전이 아케보노(35)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

K-1 주최측은 9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케보노가 서울그랑프리 4강전에서 전 K-1 심판위원장 및 통괄 프로듀서를 역임했고 최근 현역선수 복귀를 선언한 가쿠다 노부아키(43)와 상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인해 최홍만은 아케노보와 대결하려면 준결승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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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름과 일본 스모의 대결이라는 국가씨름한판으로 기대했던 최홍만과 아케보노 모두 준결승 이상 진출해야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첫데뷔전을 하는 최홍만과 K-1 진출 후 6전 전패의 아케보노가 모두 1회전을 넘기란 희박하다는 평이어서 한일씨름전(?)은 불투명해졌다.

아케보노가 상대하는 카쿠다는 국내 K-1팬들에게 선수로보다는 심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자서전을 출간한 뒤 갑작스레 현역복귀를 선언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아케보노와 달리 최홍만의 토너먼트 1회전 상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가라데 선수와의 대결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홍만의 경우 1회전에서 승리할 시 결승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회전의 대결상대가 누구일지가 문제. K-1의 한국진출의 성공적 마케팅을 위해 K-1주최측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1주최측은 국내 여론도 무시못하는 상태다. 지난해 서울대회가 적자였던 쓰라린 경험과 중국시장의 교두보 역할에 최홍만선수를 무시하지 못하는 것도 그 이유다. 하지만 이제 3개월 훈련으로 최홍만선수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또 한국팬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1회전 상대를 최홍만선수가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기용할 수 도 있다. 또 갑자기 현역선수로 복귀한 가쿠다 노부아키의 의도는 또 무엇인지도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노부아키가 스스로 희생해 아케노보에게 K-1 첫승을 주어 일본의 자존심을 살리려는 의도도 예상할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최홍만의 1회전 상대를 강한 선수로 내보내 한국팬들의 자존심을 건드려 보겠다는 충격마케팅이 이루어질 수 도 있다.

이런 의도라면 최홍만선수보다는 이면주 선수에게 은근히 기대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K-1측이 한국대회에서 두마리 토끼(?)에게 기대할 수 있기때문이다. 여론에서는 이면주 선수에 대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이면주선수가 기대이상의 대회성과를 보이고 최홍만선수가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인다면 마케팅 전략이 달라질 수 도 있다. 자칫 한국여론을 의식해 최홍만선수를 홍보용으로 끝내기는 아까울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중국선수인 장큉준도 출전한다. 중국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시장을 공략하는 K-1측의 마케팅 전략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댓글 3

나쁜놈들 2005.02.13
최홍만이 상대는 왜 안갈켜주는가?
타도쪽발이 2005.02.14
쪽발이의 속셈! 잡아돌리자.
나그네/ 2005.02.15
좋은 기사네요.... 카쿠다 심판의 출전에대한 의미에 대한 평가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