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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보장하라!

경주시민들 정부의 현실적 대책 요구


태권도공원 경주유치추진위와 핵대책 시민연대가 태권도공원 경주유치 무산에 따른 경주시민들의 분노와 허탈감이 팽배한 가운데 경주지역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일 오후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지역 생존권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생존권 궐기대회는 그동안 각종 문화재로 묶여 사생활을 침해받으면서도 정부를 믿고 따른 경주시민들이 태권도공원 유치 무산과 더불어 역사문화도시조성 전액 예산삭감, 현실과 동떨어진 정부의 일방적인 고도보존특별법 등에 대한 불만들이 잇따르면서 경주 현안에 대해 정부의 현실적 대책을 요구하는 투쟁집회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태권도공원 선정에 객관적이고 공평한 심사를 기대했으나 뜻을 저버리고 지역이기주의로 졸속처리했다”고 주장하며 “전국 고준위핵폐기물 51%를 안고 살아가면서도 묵묵히 참아온 경주시민들을 홀대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궐기대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태권도공원과 더불어 경주경마장, 영남권 축구센터 등 국책사업마다 정권의 힘의 논리에 밀려 결실을 본 것이 없다”며 “태권도공원 경주유치 무산에 따른 30만 경주시민들의 분노와 허탈감이 팽배해 있다”며 대책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경주시는 태권도공원 유치 무산으로 인한 시민들의 상실감을 치유하고 해외무술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무술테마파크를 추진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주시장과 시의회의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떠났다.

유치단은 6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미국태권도협회(ATA)와 아칸소주 주지사와 시장등을 만나 전통무술테마파크 설명회를 갖고 무술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공동투자 등에 관한 협의를 논의하고, 오는 4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태권도챔피언십 준비자료를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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