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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0' 막 올라(조현진 기자 2000.7.14)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0 막 올라




13일 오후 5시 10분 청주 실내 체육관에서는 세계 53개국에서 온 외국인 선수 및 방문단 1500명과 청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0 개회식 및 축하 큰잔치가 열렸다.

개막식은 씨알누리 공연단의 새천년의 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4인으로 구성된 씨알누리 공연단의 새천년의 힘은 레이져 쑈와 웅장한 음악 그리고 한국 전통 악기인 장구와 북소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어 오경호 조직위원장의 개회식 선포와 함께 선수단들이 입장했다.
한국의 박정진과 이집트의 캐롤라인은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을 대신해 페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태권도 4단 이상으로 구성된 충청대학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 기본 동작부터 고난이 격파 시범까지, 태권도 시범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여성 호신술은 은행이라는 가상공간을 설정, 여자 은행원 두 명이 세 명의 강도를 퇴치한다는 줄거리로 화려한 태권도 기술에 코믹한 요소를 가미, 개막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개막식 전에는 남자 시니어부 플라이급, 밴텀급, 남자 주니어부 플라이급, 밴텀급과 여자 시니어부 플라이급, 밴텀급 여자 주니어부 플라이급과 밴텀급 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5체급을 휩쓸었다. 남자 시니어 플라이급에서는 류재곤, 남자 시니어 밴텀급에서는 허윤일, 남자 주니어부 플라이급에서는 윤정형, 남자 주니어 밴텀급에서는 유재석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로 여자 주니어 플라이급에서는 사영주가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3체급은 베트남과 타이페이 그리고 중국이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베트남의 노웬 씨휴어는 여자 시니어 플라이급에서 타이페이의 첸 웨이투는 여자 주니어 밴텀급에서 그리고 중국의 쟝비타는 밴텀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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