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무도성복원이 과제
오노균 교수, 21세기 태권도의 전망과 과제 발표해 학술상 수상

"태권도의 무도성 복원이 필요한 시기다"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2005년 국제체육학운동사학술대회에서 21세기 태권도의 전망과 과제라는 논문 발표로 학술상을 받은 오노균 충청대학 교수(한국대학태권도과교수협의회장·사진)의 주장이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200여 명의 교수, 박사학위 소지자, 대학원생 등이 참여했고 1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 세미나에서 오 교수는 "현대 태권도의 세계화는 불과 4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양의 무도적 신비와 서양의 스포츠적 투기 경기가 혼재적으로 발전해 교육적 가치를 창출해 냈을뿐만 아니라, 화랑정신의 기본 철학인 인, 의, 예, 지, 신의 내재적 훈육 목표를 설정하는 교육적 가치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태권도가 세계화되기까지에는 한인 사범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다"고 하면서 "발전 과정 속에서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스포츠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동양무도의 유사 종목인 우슈와 가라데로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태권도가) 이제는 품새 등이 추가된 무도성의 복원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 교수는 "현재의 태권도는 어느 투기종목보다도 과학화된 것으로, 발기술은 다른 무술과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세계태권도연맹은 개혁위원회를 구성해 태권도 경기 및 심판의 모든 분야에서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국기원도 태권도 본산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세계태권도한마당 등 각종 무예대회의 표준 규정을 마련하는 등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태권도의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태권도는 스포츠이자 무도로서 청소년 교육, 건강, 여가선용 등 매우 우수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21세기 세계적 무도 스포츠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세계 태권도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품새대회를 포함한 무예대회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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