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수련교과서 출간(장광석 기자 2000.7.13)
태권도 수련교과서 출간
태권도를 단계별로 수련할 수 있는 태권도 수련 교과서 태권도 교육과정이 출간됐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열린태권도연구소는 12일 태권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출간, 전국 6천91개 등록도장에 무료로 배포해 태권도에 있어서의 체계적인 훈련 기준을 제시했다.
10년에 걸친 연구를 토대로 제작된 태권도 교육과정은 수련생들의 수준을 고려,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짜여져 있다.

초급, 중급, 고급 총 3단계 3권의 분량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초심자에서부터 1급까지를 초급(1년 6개월), 1품과 2품까지를 중급(3년), 그리고 3품에서 4품까지를 고급(7년)과정으로 나누고 있다.
교육내용에는 기술교육 뿐 아니라인성교육과 기초체력훈련 부분까지 함께 기술돼 있어 고르고 체계적인 교육에 적합하도록 했다.
또한 이 책은 교육과정, 심사자료, 생활기록부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데, 특히 수련생들에게 품, 급을 인증할 수 있는 인정서가 각 장이 끝나는 곳마다 있어 일선사범 관장들이 수련생들의 경기력을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체육계, 교육계 등의 전문가들의 감수 및 검증을 필한 태권도 교육과정은 앞으로 도장수련생들의 교과서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편저자인 김석련 열린태권도연구소 연구실장은 책의 출간과 관련 "그간 태권도 교육을 위한 교과서나 구체적인 커리큘럼이 없었다"며 "태권도 교육과정의 출간을 계기로 체계적인 교육의 기준을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따라서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실장은 "이번에 출간된 책은 앞으로 번역작업을 통해 해외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해 해외시장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생각임을 보여주었다.
현재 초급, 중급과정이 출간돼 있는 태권도 교육과정은 올 연말 고급과정의 발간으로 최종 완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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