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무배, 통쾌한 승리
시종 앞선 경기, 4승으로 프라이드입지 높아졌다
31일 밤 도쿄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최무배(팀태클·㈜홍일)가 거인을 잡는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드 2004 남제(男祭, 오토코마쓰리)에 출전한 최 선수가 자이언트 실바(41)를 암트라이앵클 초크(삼각조르기ㆍArm Triangle Choke)로 기권승을 따냈다. 최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보다 큰 체격의 자이언트 실바를 스피드와 그라운드 기술로 압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프라이드FC의 올스타전으로 평가되는 이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4연승이라는 기록으로 앞으로 프라이드세계에서 입지가 더욱 높아졌다.
사이타나 슈퍼아레나를 가득 메운 4만8,000여팬들은 한류 열풍의 주역 드라마 겨울연가의 테마송과 함께 `부산 중전차` 최무배의 입장순간 일제히 폭소와 환호를 터트렸다. 또 바로 월드컵축구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속에서 태극기를 들고 짧은 스포츠형 머리 스타일로 경기장에 나타났다.
1라운드 초반 시우바의 강하게 휘두르는 펀치를 좌우로 돌며 피한 뒤 상대의 몸통을 잡고 테이트다운에 성공했다. 그래플링 기술로 손쉽게 마운트 포지션까지 잡은 최무배는 주먹 공격으로 시우바의 몸통을 집중 공격하기도 했다.
경기 중반에는 스탠딩이 선언돼 한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다시 몸통을 끌어안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하여 유리한 그라운드 상태를 만들었다. 경기 내내 시우바를 밑에 놓고 유리한 마운트 포지션을 유지한 최선수는 안간 힘을 쓰면서 밑에서 빠져나오려는 시우바의 힘에 밀려 한때 가드 포지션을 내줄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최무배는 노련한 그래플링 기술로 이 위기를 벗어나 시우바의 뒤를 잡고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경기를 끝냈다.
최무배(35)의 상대인 브라질의 자이언트 시우바는 두 차례나 올림픽 농구 국가대표 센터로 뛴 경력의 소유자로, 현역 격투기 선수로는 가장 큰 230cm의 거인이다.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