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최무배, 프라이드FC에 거인잡으러 간다

오는 12월 31일 230cm거인 시바우와 상대


좌) 최무배선수와 시바우선수



부산중전차로 불리는 최무배(35·팀태클, (주)홍일)가 ‘프라이드FC 남제(男際)’ 에 공식 출전한다.

프라이드FC의 주최측인 DSE는 오는 12월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FC 남제`에서 최무배가 브라질 출신의 230cm 거인 자이언트 시우바(41·브라질)와 상대한다고 밝혔다.

아마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최무배는 지난 10월 ‘프라이드FC 28’에서 소아 팰라레이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한국인 최초로 프라이드 정규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다. 현재 종합격투기 총전적 4전 전승을 기록중인 최선수는 이번 시우바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명실상부 프라이드의 정상급 파이터로 서게 된다.

그라운드 기술유도가 최대 과제


최무배가 상대할 시우바는 그동안 상대했던 선수들과는 다르다. 브라질 농구 국가대표를 했고 프로레슬러로 줄곧 활약해 종합격투기의 감각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230cm 238kg의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때문. 남들의 두배 정도 되는 손크기와 경기 때마다 오픈핑거글러브를 특수 제작해야 할 정도다. 비록 정통 타격기의 선수가 아니지만 이 큰 손에서 나오는 펀치는 위력적이며, 스피드가 느려 적중될 가능성은 적지만 한번 맞으면 충격이 클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평가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뒤에는 약점도 있는 법. 상대적으로 시우바의 약점은 그라운드다. 시우바가 프로레슬러 출신이기는 하지만 프로레슬링을 시작한 이 1998년부터로 겨우 6년 정도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 그라운드 상태에서 엄청난 큰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 프라이드FC에서 가진 3차례 패배 역시 그라운드 상태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헤링에게는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패했고 프로레슬러인 오가와 나오야와 스기우라 타카에게는 넘어진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펀치를 허용해 진 바 있다.

지난 프라이드FC 헤비급 그랑프리에서 스모선수 출신의 센토류를 관절기로 승리하는 등 격투기 무대에 차츰 적응하고 있다는 점은 최선수가 무시 못 할 상황. 문제는 거인을 어떻게 쓰러뜨려 그라운드로 몰고 갈 것인가에 있다. 최무배는 태클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시우바와 거리를 주다가 빈틈을 노려 뒤를 잡은 뒤 최무배의 특기인 ‘부산던지기’로 눕힐 가능성도 있다. 결국 최무배가 시우바의 럭키펀치를 피하고 데미지없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그라운드 양상으로 이끌어 가느냐가 승부의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최무배와 실바 전 외에도 시드니올림픽 남자유도 81kg금메달리스트인 타키모토 마코토(30·일본)와 스모선수 출신 헨리 `센토류` 밀러(35·미국)간의 `유도 대 스모 대결`을 기획함으로써 일본 전통 무술간의 대결에 현지에서는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최초, 스폰서 계약 체결




한편,최무배는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로는 최초로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전화정보서비스 업체인 (주)홍일과 공식 후원사계약을 맺고 앞으로 대회 참가 및 훈련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

최선수의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와 기업이 공식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처음있는 일. 이전에 데니스 강이 모 스포츠업체와 광고계약을 맺은 적은 있지만 이처럼 공식 후원을 약속받은 적은 아직 없었다.

최근 최홍만이 K-1진출 등을 통해 일각에서는 국내 격투기시장에도 스폰서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차에 최선수의 이번 후원사계약은 앞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큰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무배의 경기는 케이블 위성 영화오락채널 XTM은 오는 31일 오후 5시30분 프라이드 FC 남제(男祭) 2004를 독점 위성 생중계 한다.

[최무배] 1970년 06월 27일 / 키: 191cm, 체중: 105kg / 레스링, 권투, 가라데 /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 100kg급 동메달, 2004 일본 프라이드Pride 부시도 경기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댓글 3

최무패 2004.12.23
아~말그대로 좀만 더젊었으면... 그리고 최선수가 장애자판급받았다는데 그게뭔지는 잘몰라도 최선수가 국가대표시절 전성기때 기량의 반도 발휘못할텐데도 엄청나시네요 그불굴의투지에 존경을 표합니다
GG 2004.12.23
장애 판정이라 함은 교통사고 후유증 입니다. 최무배 선수는 과거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한적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완치되기는 했으나 격투가에게 큰 상흔은 적잖은 장애가 되겠지요.
xtm 시청자 2004.12.24
잼있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