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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격투의 기술 5 - 브레인 바스타 (Brain Buster)


인간이 만들어낸 접근계 기술중에 가장 큰 파괴력을 낳는 기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물리적으로 볼 때, 필자는 서슴없이 브레인 바스타 라고 대답하고 싶다.

우리는 종종 프로레슬링을 시청할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그러한 기회 중에서도 아주 드물게 볼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이 브레인 바스타다. 상대방의 목을 위에서부터 감싼 상태에서 나머지 한 팔로 상대방의 전 체중을 감당한 체 수직으로 들어올려, 상대방의 정수리부터 매트에 내다 꽂는 기술. 보는 사람에게는 호쾌함을. 기술을 거는 사람에게는 이루 형언 할 수 없는 쾌감을. 반면 당하는 사람에게는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하는 기술. 그것이 바로 브레인 바스타이다.

대부분의 레슬링 기술들은 두 팔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들어올린다. 물론 브레인 바스타도 약간의 반동은 이용한다. 그러나 상대방을 수직으로 들어올리기까지 상대방의 체중은 오로지 자신의 한 팔에 의지하게 된다. 생각해 보라. 100kg이 넘는 무게를 자신의 한 팔이 감당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사실상 양자간의 합의 없이는 불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확실히 지상 어딘가에는 이 기술을 스스로의 힘으로 실행할 힘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매트 위에서만 이 기술을 행하길 기원할 뿐이다.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더라도 상대방의 모든 체중을 한 팔에 의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처럼 보일 것이다. 100kg의 바벨을 들어올리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인데 하물며 100kg의 인체를 들어올리는데... 당연한 생각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프로레슬링이 쑈의 일종이 아니냐는 대중들의 의심을 가져오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대중들은 호쾌한 경기를 윈하지만 짜고하는 경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중들이 호쾌함만을 원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현대의 격투팬들의 수준은 그렇게 낮은 것이 아니다. 그들은 물리학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고 가능과 불가능의 정도를 자신의 관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판단해 낼 수 있다.

반면 이러한 기술들이 양자의 합의 없이 이루어진다면 그 결과가 어떨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아무리 매트 위라 하더라도 2m의 높이에서 거부 할 수 없는 중력에 의해 자신의 정수리가 매트에 내다 꽂힌다고 생각해 보라. 누가 견뎌낼 수 있겠는가? 이 기술은 그만큼 위험한 기술이며 따라서 양자간의 합의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대중들은 하나의 기술이 아닌 격투기 자체가 합의하에 이루어진다는 점에 분개하는 것일 것이다.

현대에 발생한 거의 대부분의 신종 격투기들은 종합격투기의 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주자가 바로 프로레슬링이다. 그리고 그 프로레슬링에서도 굴지의 파괴력을 가진 기술 브레인 바스타. 필자는 이 기술이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력적인 접근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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