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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검도회관 설립한다

시흥시에 2,500평 규모


경기도에 검도회관이 들어선다.
경기도의회는 검도회관건립사업을 위해 도비지원 확대방안에 대해 지난해 언급한바 있으며, 최종적으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공유수면매립지로 선정되었다. 이미 검도회관 부지매입지를 편성해 건립비용에 대한 예산을 편성한바 있고, 오는 2005년 공사가 시작된다.

경기도검도회관은 그동안 검도 최강의 지역으로 군림하고 있는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도내 4만여명의 검도인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전설적인 경희대 검도부의 독보적 존재, 그 선수들이 부천시청으로 이어지는 실업팀 최강자를 군림해 왔다. 최근들어서는 대학부 최강팀인 용인대학교와 신생팀인 한양대학교를 비롯해 실업팀 최강팀으로 알려진 남양주시청, 광명시청, 부천시청 등이 포진하고 있어 지난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보인바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검도회관이 들어서는 이유는 경기도 검도동호인의 35%가 시흥, 광명, 안산 등지에 위치하고 있고 경기도검도회가 ‘전통검법’의 재현 등 타 시도보다 검도동호인을 비롯한 검도연구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기때문이라는 것.

실제 경기도검도회의 김재일(검도8단, 범사)회장의 경우 우리 고유의 검법인 ‘조선세법’를 복원 재현해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민중무술이라고 하는 ‘도리깨, 떡메’를 이용한 무술들을 찾아내 복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송도수박 전수자를 찾아 그 재현작업과 학술적인 정립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검도뿐만이 아니라 전통검법의 연구에도 경기도가 타 시도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러한 전통검법에 대한 인식이 경기도내에 알려지면서 지난 11월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전통무예시연회’에서 발표해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회장은 검도회관에 대해 “경기도와 시흥시의 적극적인 추진에 감사한다”고 말하면서, “검도박물관과 교육프로그램을 도내 검도관련교수들과 전문지도자들로 구성해 전문적인 교육체제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검도회관을 단순히 검도만을 수련하는 공간이 아닌 도민들에게 현대사회에서 찌든 신체적, 정신적 혼탁을 씻어 내는 도량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유도회관도 수원대학교 부근에 설립해 종목별 전문 도장 및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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