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후보지 어디로 가는가?
다음달 5곳 결정된다
과도한 유치경쟁 속에서 2000년 한차례 연기되었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다음달 1차 후보지 선정을 앞두면서 지자체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이 사업은 당초 100만평에서 70만평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수련원, 명예전당 등 태권도 관련 기본시설과 스포츠, 레저시설, 세계문화 숙박촌 등 관광.레저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17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최종 부지선정을 마치고 2005년 기본 설계와 마스터플랜을 세워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로 다가온 10곳 1차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2000년 유치신청서를 접수한 경기 파주, 충북 진천, 경북 경주, 부산 기장군, 강원도 등 전국 21개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 파주는 태권도공원 파주유치 범 시민위원회 주최로 오는 18일 오전 시민설명회를 열고 전 시민적인 유치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주는 남북 태권도의 단일화, 남북 통합의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체육행사 공동주최 등 남북 교류를 통한 협력사업 추진면에서 타지역을 압도할 입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충북진천은 타지역과는 달리 가장 많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중 하나다. 태권도박물관을 비롯한 각종 세미나를 유치해 태권도공원의 입지조건이 가장 적절한 곳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태권도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등을 개발하여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 역시 지난달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해 10만 서명운동 범 도민한마음 대회 등 유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경주는 화랑도와 관련된 문화유적과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인지도 등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시는 2000년 이미 선정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일원 125만평을 유치 대상지역으로 계획하고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김해국제공항, 고속철도, 여객부두, 경부.남해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세계적 전시컨벤션벡스코(BEXCO)를 비롯, 해운대 관광특구, 동부산권관광개발지구 등과 연계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 원주, 강릉 등 3곳이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실패, 3곳 모두 후보로 등록하되 1차 5개 지역에 선정된 곳을 전폭 지원키로 했다.
전북은 최근 체육인프라사업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무주에 태권도공원을 유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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