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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으로 채택(장광석 기자 2000.7.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으로 채택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태권도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2000년 처음으로 시드니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하지만 그 영구종목화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부분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특히 종주국 한국에서조차 태권도가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 한해서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다가올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도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으로 밝혀져 영구적인 정식종목화에 대한 가능성이 밝아졌다.


2004년 그리스 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포츠 부문 경기 담당자에 따르면 태권도는 아테네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현재 태권도 경기를 치루기 위한 체육관이 건설 중에 있으며 2003년 9월경에 완공 예정이라고 했다.
2004년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의 일정이 될 아테네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27일 28일 양일간 결승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올림픽 개최지 그리스는 유럽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최근 국제대회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내면서 그 실력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가적인 투자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등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존속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되고 있다.

용인대 류병관 교수는 아테네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대해 "당연한 결과로 태권도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스포츠로 인정된 것"이라며 "세계인의 스포츠의 하나가 된 현재의 태권도는 단순히 종주국인 한국만의 필요뿐이 아닌 전 세계적인 공감대 형성에 의한 결과"라고 이번 결정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교수는 "세계적인 스포츠로서의 태권도의 위상을 위해서는 제도적인 부분과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룰과 판정의 정착, 그리고 태권도가 가지는 무도로서의 본질적인 가치, 그리고 문화적인 역량의 강화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으로 태권도의 영구종목화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8년 올림픽의 경우 베이징, 방콕, 쿠알라룸프르 등의 10여개 도시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인데, 전반적인 관측이 베이징을 유력한 후보지로 보고 있다.
태권도 신흥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은 메달가능성이 높은태권도의 존속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태권도의 채택은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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