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법인화 시행 `제2의 도약` 천명
-대한태권도협회, 법인화를 통한 조직 재정비로 새 출발의 전기 마련-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가 지난 11월 1일 문화관광부로터 법인 허가를 받아, 11월 8일부터 사단법인화로 전환 새로운 출발을 했다. KTA는 제2의 도약을 위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에 걸맞은 국내 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 산하 임의단체에서, 법인화된 경기단체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산하 53개 가맹단체 중 사단법인화 전환은KTA가 33번째 이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보여준 문대성의 통쾌한 왼발 뒤후리기차기로 태권도의 인기가 급상승한 가운데, 대한태권도협회의 법인화는 투명하고 공개된 재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태권도인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태권도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대한태권도협회의 분골쇄신의 의지를 보여준다.
KTA는 이번 법인화 추진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추진해왔지만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시행하게 되었다. 사단법인화 전환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김정길 회장체제가 출범하면서 일부 조직개편이 이루어진 만큼 당분간 현 조직체계로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기획이사는 "중국과 일본이 자국 무술인 우슈와 가라테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어 협회의 법인화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사단법인 대한태권도협회는 경기규정 개정, 세계프로대회 창설 추진, 전자호구 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태권도를 공정하고 재미있는 인기종목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태권도 에어로빅과 같은 분야의 개발로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대중화, 문화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새로운 태권도 시대를 알려-
협회는 별도의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던 이전과는 달리, 법인화를 계기로 170여 개국에서 5000만 이상(세계태권도연맹 기준)이 태권도를 수련할 만큼 문화보급효과가 높은 태권도를 조직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에 협회는 태권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목표로 태권도 국립 시범단과 같은 체계적인 시범단을 파견,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사범지원, 각종 태권용품 판매 및 캐릭터 사업 등 수익사업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태권도 수련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 각국에는 WTF와 KTA와 유사한 단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종주국의 국기태권도가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발걸음을 걷기 위해서는 이들 유사단체들의 난립을 막을 수 있는 안정성과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태권도 전공 학과 학생들 취업 인프라 구축 필요하다. 현재 국내 대학 태권도관련학과 전공 졸업생이 매년 1000여명 이상 배출되고 있지만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곳이 지도자 체육관 운영에 국한 되어가고 있다. 4년간 태권도에 집중 엘리트 교육을 받은 전공학생들에게 사회에 더 많은 진출 경로를 열어 주기 위해 취업상담제도와 인턴제도(WTF, KTA, 국기원, 태권도 및 체육관련 기관)확대 도입 등 다양한 각도에서 미래 태권도 주역들을 살필 필요가 있다.
오랜 기간 적지 않은 잡음과 우여곡절 끝에 법인화로 전환된 만큼 태권도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주국 국가협회로 중심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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