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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학술세미나 왜 긴장하는가?

무술학술세미나 왜 긴장하는가?

각계 4개 세미나 개최


11월은 국내에서 무도관련학술세미나가 4개가 열린다. 이런 분위기는 어디에서 오고 있는가? 갑자기 무도에 대한 정부와 학계의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무엇때문인가? 갑작스런 학술세미나개최에 대해 각 무술단체들은 긴장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 문광위 의원들 중심으로 무술관련 세미나가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정부에서도 무술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정부에서 무술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표방한적이 없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되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올 11월은 무술세미나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지난 9월 국회 문광위 의원들이 무술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5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개최 세미나, 12일에는 대한무도학회의 국제학술대회, 24일에는 충주시 공청회겸 세미나, 30일에는 국회에서 한국사회체육학회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5, 6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민속박물관 강당과 앞마당에서 ‘한국 전통무예 학술대회 및 시연대회’를 연다. 5일 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1부 ‘한국무예의 역사적 전개 양상’, 2부 ‘인접 학문에서 바라본 한국의 무예’, 3부 ‘한·중·일 무예의 비교 검토’ 등 3부로 나뉘어 한국 전통무예의 역사성 등을 조명할 예정.

12일 개최되는 대한무도학회(회장 김정행, 용인대총장) 주최 국제무도학술대회에서는 한, 중, 일 학술대표들이 참여해 무도의 학문적 접근을 시도한다.

또, 24일 개최되는 충주세미나는 2005년도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를 굳히기 위한 무술관광, 무술올림피아드 등을 소재로 진행된다.

30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한국사회체육학회(회장, 위성식, 고려대 교수)주최 세미나는 민속경기와 전통무예의 발전방안을 소재로 체육학적 입장과 최근 발의된 ‘전통무술진흥법’의 입법화 방안을 소재로 다룬다.

이번 세미나의 내용들은‘전통무술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운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에서 수많은 무술단체들은 긴장하고 있다.

4개 세미나 특성 모두 다르다


이번 4개의 세미나는 각기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의 경우 문화재로서 무예의 정당성을 검증하는 자리이면서 한국 전통무예의 맥을 잇고 있는 단체를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12일 대한무도학회의 세미나는 학문적 가치를 두고 설전을 펼쳐 앞으로 대학과 대학원교육에 필요한 방향이 설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충주세미나의 경우는 축제의 특성과 전세계 무술을 한국으로 모이게 하는 지자체입장의 도시마케팅(city marketing)소재와 무술테마공원의 설계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30일 한국사회체육학회 세미나의 경우는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세미나로 체육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무술과 앞으로 수많은 무술단체들에 대해 정부의 지원 기준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술계 대전환점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 무술단체들은 1995년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이외의 종목들에 대해서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자율경쟁체제로 돌아갔다. 이후 국내 무술단체들의 법인화 및 단체의 정체성확립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법률제정과 더불어 다시 무술 및 무술단체들의 검증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단체들간의 긴장은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 학술세미나에 대해 무술단체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단체들의 경우는 그동안 복원작업에 자신이 있다는 측면이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단체들의 경우는 자칫 학계의 인맥을 통해 검증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특히 그동안 특정단체들이 학계와 연계하고 있다는 점과 <무예도보통지>만을 고집하면서 합리화시키려는 모습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술단체들은 이런 세미나들에 대해 환영하고 있는 입장. 또 한편으로는 환영을 하고는 있지만 국내에 산재되어 있는 무술들을 골고루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4개의 학술세미나가 끝나고 12월 무술계의 많은 변화도 예상된다.
그동안 개인단체의 성격을 띠고 대중화와 상업화에 힘쓴 단체들의 경우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무예도보통지>를 기반으로 재현 및 복원하고 있는 단체들은 각 단체별로 진위 논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계에서는 특정 단체에 치우치는 연구보다는 책임있는 연구의 방향설정이 예상된다.




댓글 7

하 2004.11.03
긴장? 정말 긴장해야지.
필승 2004.11.03
학술세미나가 기대는 되지만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사람들이 무술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우려됨.
달마 2004.11.04
정말 무술에 대해 고민한 학자가 얼마나 될까요. 과연 시원시원한 의견이 도출될까요? 걱정이 됩니다.
관리자 2004.11.04
한국무총 홈페이지에 발췌해 갑니다. www.kmaf.co.kr
東夷 2004.11.05
쪽발이가 보면 참 한심하겠다.. 자기무술인 가라데를 국기로 인정하고 있는 한국을 보면..
쪽발이 2004.11.05
동이 무슨 말이요? 가라데가 국기로 인정된단말이오? 왜 갑자기 그런 소릴 한답니까?
치! 2004.11.23
무술제대로아는사람이얼마있을라구 자료는어디서뽑아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