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보양 음식물 무엇이 있는가?
겨울철 건강을 위한 보양음식물을 알아보자.

무토 한혜진 기자
올 여름은 10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어느 해보다 힘들어했다. 고통스러웠던 여름도 잠시 우리에게는 벌써 쌀쌀한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신체에는 이상변화를 일으키는 요인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 겨울 동안의 건강관리는 일년 건강관리의 축적이 될 수 있는데 춥다고 해서 방에만 움츠려 있지 말고 볕이 좋은 밖으로 나와 가벼운 운동이나 섭생, 외기욕, 일광욕으로 건강한 조화를 이루면 좋겠다. 또 찬바람을 적당히 쐬면 피부의 저항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따뜻하게만 있지 않도록 유의한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사용되는 열량이 많다. 따라서 영양가 높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재료 소개와 보양음식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몸을 부드럽게 하고 몸을 데워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편식을 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단백질과 지방 등의 영양이 풍부한 음식,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따뜻한 색 계통의 곡식, 과일, 채소와 견과류, 쇠고기, 닭고기, 새우, 정어리, 고등어, 귤, 당근, 부추, 호박, 밤, 잣, 땅콩, 호두, 우유 등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겨울철 음식으로 제격이라 할 수 있겠다.
옛 한의서 ‘영추’에 보면 ‘여름에 옷을 두껍게 입으면 주리(피부의 결)가 열리므로 땀이 나온다. 날씨가 추우면 주리가 닫혀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수액이 방광으로 흘러가 소변과 기로 변한다.’고 한다. 이 말은 겨울은 양기를 거두어 저장하는 결절이라 기혈이 안으로 흐르게 되어 피부가 치밀해지면서 땀은 적어지고 소변은 많아진다는 뜻이다.
또 겨울에는 음기가 많아지고 양기가 적어지므로 신장과 연결되어 있는 하반신의 생식과 배설 계통의 질병이 잦아질 수 있어 겨울만 되면 뼈, 관절 등의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잘 놀라거나 꿈이 많아져 숙면을 못하고 손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잣은 환자들에게 좋은 보양식으로 허약한 사람의 간식이나 아이의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피부나 마른기침, 습관성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당근은 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으로 당근을 하루에 50g 정도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A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하게 된다. 또 당근에는 비타민, 칼륨, 칼슘, 식이성섬유 등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고 점막을 튼튼하게 해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므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 겨울철에 당근을 먹으면 감기 예방 효과가 있어 더욱 좋다.
호박은 당질, 비타민, 식이성 섬유, 칼슘, 철, 인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옛날 사람들이 동지에 호박을 먹어 왔던 것은 호박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고 당근처럼 비타민A가 풍부해 감기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준다.
고등어는 노인이나 체력이 쇠약한 사람,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지질이 많아 단백질 보충에 좋고 위를 튼튼하게 해줘서 체력을 길러주는 음식이다. 특히 비타민B2가 많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를 보충해주는 성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움츠리기 쉬운 겨울에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단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먹으면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새우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칼슘, 인, 요오드, 철이 풍부하다. 또 강장효과가 뛰어나서 다리와 허리가 차거나 나른한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먹이면 좋다. 하지만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철 보양요리 (한식, 일식, 양식)
동(冬)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몸을 든든하게 지켜줄 건강식이 생각나는 때다. 겨울철 건강 보양 요리(한식, 일식, 양식)로 겨울나기를 챙겨보자.- 한식 (꼬리곰탕)
한여름엔 보신탕, 삼계탕으로 땀을 내지만 뜨거운 탕 류는 역시 겨울철이 제격이다. 특히 쇠꼬리로 만든 꼬리곰탕은 자연산 비아그라 라고 할 만큼 스태미나 식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또 쇠꼬리에 풍부한 콜라겐이란 물질은 근육이나 관절, 피부에 탄력을 주는 물질로 허약한 체질이나 추위에 지친 몸에 좋다고 한다.
- 일식 (장어구이)
일식 요리 중 겨울철에는 복어가 최고 이지만 집안에서는 직접 손질할 수 없어 장어를 추천한다.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 16%씩 들어있는 고단백식품. 게다가 비타민A와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도 많아 복어에 뒤지지 않는 영양식품으로 꼽힌다. 장어는 집에서 잘못 손질하면 살이 물러져 맛이 떨어지므로 시장이나 백화점에서 손질한 것을 사서 쓰는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양식(토마토와 해산물 요리)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와 해산물을 먹으면 일흔에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토마토와 해산물을 영양식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토마토는 서양에서 한때 사랑의 과일 이라며 성욕을 촉진한다고 믿어 먹지 못하게 한 적도 있다고. 해산물 중 바지락은 칼슘, 인, 철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재료라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