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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 고려수지요법(양종철 기자 2000.7.1)

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 고려수지요법


태권도 수련 중 상해를 입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태권도장의 운동상해 원인은 보통 준비운동이 충분하지 않았을 경우, 수련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상의 운동을 하였을 경우, 선수를 육성하는 경우, 산만한 운동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할 경우, 또는 환경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로 위험한 상태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지도자들을 제외하고는 일선 도장에서 지도자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 대한 상식은 생각보다 짧다.
체육학과를 졸업한 지도자들은 익히 응급처치법을 잘 알고 있으나 기타 많은 일선 지도자들은 실용성이나 그에 대한 지식을 구하기 힘들다.
따라서 체육관 지도자들이 약간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 체육관에서 익히 실용할 수 있는 수지요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지침은 이미 해외에서 많은 의료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많은 의사들이 치료요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지침의 치료방법은 수술이 필요한 일부 병목을 제외하고는 매우 광범위한 부분에 사용되고 있는데, 체육관 지도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수지요법은 1mm정도로 자입하는 수지침과, 뜸, 압봉, 음식요법 등등 매우 다양하지만, 체육관 지도자들에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침과 뜸이다. 전국에는 각 지역별로 지회가 설립되어 보급하고 있으며 보통 1주일에 3시간(이틀)씩 두 달정도 교육을 받으면 무난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통 침(針)하면 무섭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지침은 통증도 미약 할 뿐더러 환자의 공포심도 훨씬 덜 하다.
수지침을 응용하기 위해서 먼저 그 사람의 체질을 파악한 후 시침하면 더욱 효과적인데, 동양의학의 사상체질과는 달리 수지침에서는 삼일체질(양실, 신실, 음실)로 나누며 복합 체질인 경우도 흔히 나탄다. 상응요법이라는 응용법은 간단하다. 손 안에는 몸의 오장육부(五臟六腑)와 사지(四肢)가 모두 상응되고 있어 그 반응점과 기맥을 이용하여 병을 환부를 다스리는 방법이다.

동양의학은 매우 복잡하지만 체육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응용법은 그리 오래 익히지 않아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미 과학적인 방법으로 병을 치유하고 있는 선진 의료계들도 수지요법의 효능에 크게 당황하고 놀라워했으니 말이다.
본인도 2년전 익혀둔 수지요법으로 수련생들의 간단한 치료 정도는 자책으로 치유하고 있다.
물론 스포츠 맛사지나, 카이로프라틱 등도 좋은 방법이지만 태권도지도자들은 순수 한방인 고려수지요법을 익혀서 응용해보는 것도 아주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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