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협회 7년의 갈등 종지부 찍었다
택견전수관 택견원으로 변경

지난 1997년 택견전수관이 건립된 뒤 전수관 운영문제 등을 둘러싼 마찰로 양분되면서 7년여동안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어오던 한국전통택견협회 김구익(중앙) 회장과 정경화 택견예능보유자(오른쪽), 박만엽 택견총전수관장이 14일 화합을 선언한 뒤 손을 맞잡고 택견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갈등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택견인들이 택견을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우리 전통무예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정회장과 박관장은 협회의 정관과 규정을 준수하고 예능보유자 중심체제로 전환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협회운영을 정상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지난 6월 서울에 본부를 둔 택견원형보존회를 한국전통택견협회에 통합키로함에 따라 산하 전수관 100여개에 수련생이 2만여명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협회 사무국 인원을 일부 보강하고 기존의 동(棟·단) 보유자도 경력과 수준에 맞게 재조정, 협회장 명의로 공인해 주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충주 택견전수관을‘택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택견 지도자를 양성하는 연수원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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