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무예 경기화에 문제없다
제1회 대한민국화랑기사대회에서 확인돼
김영섭회장의 대회사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마상무예가 경기화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지난 10일 강원 속초시 영랑호내 화랑체험단지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화랑 기사대회에서 어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한 가운데 단사, 속사, 연사부문을 개최한 결과 경기화에 전혀 문제가 없음이 증명되었다.사단법인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회장 김영섭)에 의해 개최된 이 대회는 마상무예가 경기화가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중스포츠로서의 변화에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가 11년간 복원과 재현의 노력으로 일궈낸 이번 대회는 경기화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스포츠라는 측면보다는 전통무예를 대중화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기 위해 치러진 경기다. 그동안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마상무예의 복원과 계승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초지일관 일궈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대회3관왕 김우성군의 경기모습
대회 3관왕(단사, 속사, 연사)을 차지한 김우성(교동초 5년, 11세)군의 화려한 기마술과 기사모습은 관중들로 하여금 대회의 가능성을 예시했다. 특히 김성재군은 기사를 배운지 2개월의 경력으로 말에 잘 적응하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강한 정신력이 이번 대회의 3관왕을 만들었다고 대회관계자들은 평가했다.또한, 가장 어린나이에 출전한 김연재(교동초 3년, 9세)부터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정규과정을 거치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연재양은 기마술시연종목에서 낙마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흥분한 말에 대해 차분한 대처로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김양의 과감성과 대처능력을 인정받아 기마술 부문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구분했고, 단사, 속사, 연사순으로 기초기사에서 고급기사에 이르기까지 말의 달리는 시간과 과녁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치러졌다.
눈물겨운 11년의 복원작업이 이루어낸 성과
마상무예가 경기화가 되기까지 이 대회를 준비한 김영섭회장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마상무예가 어렵고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학계나 사회일각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경기화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김회장은 무술단체들이 급증할 1990년대 중반무렵 어렵게 일궈놓은 마상무예단원들의 갈등과 고초들을 생각하면 눈물겨운 11년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 고초들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순간 풀어지는 듯 대회를 준비한 김영섭회장의 목메인 대회평가의 목소리와 대회를 준비한 단원들 눈에 흐르는 눈물로 풀어졌다.
김영섭회장의 목메인 대회평가에 숙연해진 심판 및 선수들
대중스포츠로 전환 얼마 남지 않았다.
동문선 속초시장
동문선 속초시장은 “화랑의 정기가 깃든 영랑호에서 훌륭한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복원한 마상무예는 앞으로 속초시의 자랑이 될 것이다”고 했으며, “이번 화랑기사대회가 대중화와 국제화를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으며, 대회경기를 지켜보며 대회장 및 화랑체험단지의 개선문제를 관계자들과 논의하기도 하였다.김영섭회장은 “마상무예는 우리 민족의 혼이 베어 있는 민족무예로 자라나는 청소년과 일반 대중들에 보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경기화를 통해 마상무예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장 관중석에서는 서울대학교 스포츠경영연구소 연구원들이 마상무예의 경기화에 대한 설문지를 배포해 관중들의 의견을 묻는 조사가 이루어졌다. 설문조사를 마친 최도나(고성중 3년)양은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모습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수들의 화려한 경기모습에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재 속초시후원으로 건립된 화랑체험단지는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마상무예관람과 더불어 체험장이 개설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인 교육과 더불어 각 대학의 교양과목으로 채택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마상무예에 대한 대중화가 급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를 찾은 경동대학교 이영식 교무처장은 "마상무예의 훌륭한 소재가 대학교과과정에 채택된다면 대학특성화와 더불어 대학생들에게 우리 신체문화를 배우는데 소중한 교과목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교양과목으로 개설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입상자 명단
[단사부문]
초등부: 금상(김우성), 은상(이상원)
고등부: 금상(임경수)
대학부: 금상(이근우), 은상(곽수용),
일반부: 금상(이판근) 은상(안홍준) 동상(김남석)
[속사부문]
초등부 금상(김우성)
일반부 금상(최윤호), 은상(신동길), 동상(김남석)
[연속사부문]
초등부 금상(김우성), 금상(김효영), 은상(신의봉), 동상(이판근)
[기마술부문]
초등부 : 금상(김연재)
기마 무인상 - 안홍준(일반부)
백두 무인상 - 김대환(일반부)
한라 무인상 - 김경남(일반부)
천마상- 최윤호(일반부)
치우상- 정효교(일반부)
주몽상- 이판근(일반부)
화랑상- 임경수(고등부), 김우성(초등부), 이상원(초등부)
입상자기념촬영
[포토뉴스] 대회장 이모저모
풍물패의 길놀이
선수입장
선수대표선서
전통무 공연
탈춤공연
국악관현악 공연
대회장면
독특한 기마상을 재현한 시상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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