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경기 재미있는 경기로 변한다
주먹 ‘권’ 태권도 주먹공격 보게 될듯
대한태권도협회는 태권도를 K1과 같이 재미있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길회장은 지난 8일 올림픽 성과 보고 및 경기 대중화 방안에 관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국기원측과 태권도 룰을 바꾸자는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다.
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 재미없는 경기로 관중들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이유다. 관객이 없는 스포츠는 현대스포츠세계에서 살아 날 수 없다는 것을 협회관계자들은 피부로 느낀 것이다.
따라서 협회측은 이종격투기나 K1과 같이 재미있는 경기를 만든다는 전제아래 주먹 기술에 대한 포인트 적용 폭을 넓히고 안면 가격 외에도 고난도 기술을 적중시켰을 경우 점수에 가중치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발 기술만 인정한 채 얼굴 공격 2점, 몸통 공격 1점이라는 단순한 점수 산정 방식을 택해온 태권도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화한 것은 아니지만 주먹 공격의 점수 인정, 난이도 차에 따른 점수 차별화, 경기장 이탈때의 감점 등이 새 경기규칙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위해 타이틀이 걸린 국제대회나 선발전 외에 국내에서 열리는 일부 경기를 세미프로 대회 형태로 열어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측은 내년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공격적인 플레이와 화려한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선발에 유리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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