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의 전사들’ 금의환향!
수많은 취재진과 환영인파에 선수들 놀라!
2004 아테네 올림픽 장도에 올랐던 ‘武의 전사’들이 31일 전세기 OZ5505편으로 10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올림픽 대표팀을 환영하기위해 선수 가족, 동료,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입국장에 나와 북새통을 이루었다. 예정보다 한 시간여 지연되어 도착한 올림픽대표선수단은 수많은 취재진과 가족과 팬,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입국장을 빠져나왔다.선수단은 입국장에 수많은 취재진과 환영인파들을 보고서야 자신들의 메달 획득을 실감했다. 태권도 문대성 선수는 가족들과 자신의 체육관 제자 출신 학교 후배들의 환영 속에 입국하면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레슬링의 ‘비밀병기’로 국민들에게 깜작 금메달을 선사한 정지현 선수는 입국장에 자신을 마중 나온 지인들과 자신의 환영하는 프랭카드를 보고 아직은 낯선 듯 미소로 일관했다. 불꽃 투혼을 불사르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레슬링 문의제는 아들 유빈(2)이도 아빠의 금의환향에 나서 아빠 문의제를 즐겁게 했다.
‘한판승의 달인’ 유도 이원희는 1차 귀국했지만 이날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가하기 위해 공항에 나와 뒤늦게 도착한 선수단을 맞이했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 하고서도 죄인인 마냥 한쪽에서 취재진을 피해 있는 두 선수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태권도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차세대 유망주 송명섭(20)과 황경선(18)선수이었다. 두 선수는 왜 함께 사진도 찍고 하지 않느냐는 기자에 말에 ‘태권도에서 금메달도 못 땋는데...’ 태권도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국민들에게 죄송함에 그들은 자랑스러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고서도 당당하게 설 수 없는 국내 체육계의 성적위주의 안타까운 현실을 볼 수 있었다.
문대성 선수의 노모 오은자(61)씨는 심장병으로 아들의 올림픽 경기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고한다. 차마 가슴이 조마조마해 보지 못하고 아들의 선전을 위해 기도를 대신했다. 덕분인지 문대성은 통쾌한 금 빛 발차기로 6000여명의 홈팬을 압도하며 ‘신화의 땅’ 아테네에서 종주국의 자존심과 한국 종합 10위권 재 진입의 견인차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선수단은 공항 3층에 조촐한 해단식을 마친 후 청와대 대통령 특별 만찬 초대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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