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금메달 획득 아테네 현지 전화인터뷰(장지원, 김세혁 감독)
![[속보]금메달 획득 아테네 현지 전화인터뷰(장지원, 김세혁 감독)](https://mookas.com/webzine_img0/con_img/news_image/20040827_main_장지원금.jpg)
☎ 아테네 현지 인터뷰 [ * 서울 03시35분 -> 아테네 현지 오후 8시 33분]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장지원(에스원)선수와 김세혁 코치가 현지의 바쁜 일정 가운데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송명섭 선수는 약물검사로 현장에 없어 함께 하지 못했다. [- 기자 ▶ 김세혁 감독] * 존칭생략
- 축하한다.
▶ 감사하다. 다 성원해준 국민여러분들 덕분이다. 아직까지 잠 안자고 뭐하나?
- 감독과 통화하기 위해 기다렸다. ▶ 감사하다.
- 건강은 괜찮은가? (김세혁 감독)
▶ 지금까지 괜찮았는데 지원이 3회전 끝날 쯤 혈압을 올라와 쓰러질 뻔했다. 오전부터 가슴이 조마조마 해서 혼났는데 결승 끝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3년 전부터 혈압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오늘 큰일 날 뻔했다.
- 지금은 괜찮나?
▶ 경기 끝나고 대한체육회 의사로부터 지압 받고 혈압 약을 먹으니 이제야 한결 낳다.
- 경기장 분위기는 어떠한가?
▶ 대체적으로 괜찮다. 당초 상대국으로부터 많은 견제를 예상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실력 것 부담 없이 한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 송명섭 선수가 안타깝게 졌는데?
▶ 그렇다. 정말 아쉽다. 하지만 지원이 이상으로 잘 해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성 있게 잘 해 줬다. 아쉽다면 경기 종반 위기능력을 대체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 내일 황경선이 출전하는데 잘할 것으로 보는가?
▶ 첫 게임이 가장 큰 고비이다. 중국의 루오웨이만 잘 해낸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 문대성 선수는 어떤가?
▶ 문대성이야 아무런 걱정 안한다. 자신이 노련하고 국제경험도 다양해 스스로 잘 할 것으로 믿는다. 현재 컨디션도 좋은 상태이고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 바쁜데 시간 내줘서 감사하다.
▶ 별 말을 전화해줘서 내가 감사하다.
- 장지원 선수 금메달획득 진심으로 축하한다.
▶ 감사하다.
- 현재 기분이 어떠한가?
▶ 실감이 나질 않는다. 이런 기분인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
- 우승이 확정 짓는 순간 가장 생각난 게 무엇이었나?
▶ 눈앞이 한잠 깜깜했다. 잠시 후 아버지(김세혁 감독)가 보이고 난 뒤 생시라는 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 평소 내성적인 성격과 달리 감독님과 함께 응원석으로 달려가던데?
▶ 그러게 말이다. 나도 모르게 그런 용기가 난 것 같다. (웃음)
- 우승 소감 한마디?
▶ 그동안 친동생 이상으로 챙겨주신 이창건 코치님과 감독님. 부모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대표 훈련기간 함께 고생해준 은경(권은경/한체대)이와 성희(윤성희/에스원)<스파링파트너>에게 우승의 감격을 함께 나누고 싶다.
- 부상당한 곳은 없나?
▶ 너무 많다.
- 우승해서 아프지도 않을 것 같은데?
▶ (웃음) 시상식 끝나니까 무지 아프다.
- 어딜 부상당했나?
▶ 무릎과 발등에 부상이 생겨 진통이 심하다.
- 오늘 경기에서 가장 힘들 경기는?
▶ 준결승이 가장 힘들었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하는데 힘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 잘 생각이 안 난다. 내일쯤이면 생각이 날까 모르겠다.
▶ 지금 약물 검사 때문에 가봐야 할 것 같다. 죄송하다.
- 정신이 없을 텐데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하다. 마지막 한마디만 해주라
▶ 별 말씀을……. 지금까지 주위에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그 분들이 아니었더라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그분들의 성의에 꼭 보답하겠다.
첫날 장지원(에스원)의 금메달과 송명섭(경희대)의 동메달에 획득한 한국 태권도대표팀은 오늘(28일) 오후 여자 -67kg급 ‘무서운 아이’ 황경선(서울체고)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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