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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권숙녀’ 장지원(26세/에스원) 기다림속의 결실 金 메달!

기다린 보람만큼 소중한 결실 돌아와!


김세혁 감독과 우승의 감격을 나누고 있는 장지원선수


4년의 기다림 속에 결실을 이제야 그리스 아테네에서 이루었다. 4년 전 시드니 올림픽 최종선발전에 한체대 동기였던 정재은(김제시청) 선수와 나란히 최종라운드에 진출했으나 해당 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동기생 정재은 선수에게 양보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던 장지원(에스원). 그러나 정작 자신은 더 나은 미래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아쉬운 마음을 깨끗이 접었다. 이후 이날을 위해 제기의 발차기를 시작했다. 그 해 홍콩 아시아 선수권 과 2001 제주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 하며 그 아픔을 달랬지만 그녀의 갈증은 풀리지 않았다. 그녀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압달라 제압 4:0 승리!


한국시간 28일 1시 20분 그리스 아테네 파블리온 스포츠센터 태권도 경기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 진출한 장지원은 자신의 주무기인 왼발 돌려차기로 미국의 압둘라를 4:0으로 물리치고 세계최강의 자리인 올림픽 무대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 1회전 국제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강호 선수들을 물리치고 올라온 미국의 압달라를 맞이해 자신감 넘치는 경기로 상대를 제압했다. 압달라의 선제공격에 왼발 받아차기로 선취점에 성공. 곧이어 자신감 있는 왼발 몸통 앞돌려 차기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1회전을 마쳤다. 2회전에 들어선 장지원의 얼굴에는 강한 자신감이 보였다. 1분 10여초 압달라의 오른발 공격에 장지원은 큰 신장을 이용해 앞발 얼굴 돌려차기로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했다. 3회전 장지원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공격을 제압하며 4:0 남은 득점을 지키며 영광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얼마나 기다렸던 금메달인가?

아버지도 어머니도 울었다!


부모님과 함께한 장지원선수

아테네 현지에 딸에게 응원을 하기 위해 모든 일을 미루고 달려간 장지원의 아버지 장윤건씨는 끝내 딸의 우승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당신이 딸의 힘들었던 과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 감격은 헤아리지 않아도 알 듯했다.

장지원의 어머니 전삼분씨(52)는 응암동 자택에서 친인척들과 동네 주민들과 함께 응원했다. 장선수 어머니는 ‘가슴이 떨려 텔레비전도 보지 못했다. 그동안 힘든 운동을 묵묵히 해 내더니 드디어 해내서 장하다’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응암4동 상가건물 4층에 있는 자택에는 경기 전부터 친인척과 동네 주민들이 모여들어 1층 식당에 특별히 마련된 응원장에서 모두가 함께 응원전이 펼쳐졌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으로 다져진 탄탄한 하체로 상신중학교 3학년 때 첫 태권도에 입문한 장지원은 175cm의 장신을 이용한 얼굴 발차기와 왼발 돌려차기를 주무기로 세계정상에 올랐다.

장지원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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