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리포트 5] 춘천대회 이틀째 - 부드럽지 못한 진행, 사회자의 말실수(조현진 기자 2000.6.26)
춘천대회 이틀째 - 부드럽지 못한 진행, 사회자의 말실수
이틀째(25일)를 맞이한 코리아오픈 춘천국제태권도대회는 전날과는 달리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대회 진행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오지 않아 경기가 중단된 채 관중들이 선수들의 입장을 기다리는 등 몇가지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오전 경기 후 열린 행사 중 가나안 근로복지 장애인 시범단의 시범이 있었는데 이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회자가 정신박약이라는 표현을 써 체육관을 찾은 많은 관중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반면정상인이 아닌 몸으로 약속 겨루기, 태극 1장, 품새, 격파 시범을 보여준 근로복지 장애인 시범단은 진정한 태권도인의 모습을 보여주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오전에는 주니어 남자부 페더급, 헤비급과 주니어 여자부 페더급, 헤비급 그리고 주니어 남자부 헤비급, 주니어 여자부 헤비급 경기가 각각 벌어졌다.
주니어 남자부 페더급은 한국 선수가 1,2,3 위를 모두 휩쓸었는데, 우승은 강세욱이, 2위는 배순부가 또 3위는 임정헌과 장경훈이 각각 차지했다.
주니어 여자부 페더급에서는 스페인의 프리지트 야게가 우승했고 한국의 김진희가 2위, 러시아의 포로마르에바 타티아나와 한국의 김정미가 3위에 올랐다.
4개국이 고르게 입상한 주니어 남자부 헤비급에서는 미국의 나탄 살시도, 스페인의 다비드 모자스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김동연과 터키의 곳반 소이살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여자부 헤비급에서는 프랑스의 카타야 얄로이가 우승을 나머지는 한국이 차지했다. 2위에는 김정자가 3위에는 김영미, 양은경이 올랐다.
오후에는 시니어 남자 여자부 핀급, 주니어 여자 라이트 미들급 그리고 시니어 남자, 여자부 라이트급 경기가 이어졌다.
시니어 남자부 핀급에서도 역시 한국 선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의 이상필이 우승, 박동종이 2위, 김동성과 미국의 로봇 제이 윤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여자부 핀급에서는 스페인의 아나 벨렌 아센지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의 윤송희가 2위, 한국의 최준정과 독일의 미첼라 웨그너가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입상하지 못한 주니어 여자부 라이트 미들급에서는 스페인의 도로네스 아레나스가 우승을 했고 타이페이 카오 후이 첸이 2위, 터키의 시벨 굴레르와 스페인의 제니퍼 나우아로가 3위에 입상했다.
시니어 남자 라이트급에서는 역시 한국이 강했다. 한국의 이준희가 1위, 프랑스의 쿠리크로프 네그렐이 2위, 한국의 이재규, 이동규가 나란히 3위를 했다.
시니어 여자 라이트급에서는 스페인의 페르난데스 발트닐이 우승을 했고 한국의 이은경이 2위, 그리고 미국의 린다 라브린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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