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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리포트2] '통일 한국의 중심에 태권도공원을' 배계섭 춘천시장 (조현진 기자 2000.6.23)

[춘천리포트2] 통일 한국의 중심에 태권도공원을 배계섭 춘천시장


배계섭 춘천시장은 춘천국제태권도대회 전야제에 참석하기 전 춘천 어린이회관에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공원은 통일 한국의 중심에 세워져야 한다"며 "반드시 춘천에 태권도공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8시 30분 현재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어린이회관은 3천여석의 관중석이 전야제에 참가한 시민들로 발디딜 틈도 없이 가득 메워진 상태다.

배계섭 시장은 이번 대회의 의의에 대해 "춘천시는 이미 지난 91년부터 춘천시청 팀을 창단, 태권도 발전에 앞장서 왔다"고 말하고 "종주국 태권도의 발전과 태권도공원 유치 홍보 차원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춘천국제태권도대회는 일반 다른 대회와는 달리 경기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 한마당"이라며 "대회 기간 내내 시내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야제에서는 시드니 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부상당한 친구에게 출전권을 양보해 태권도정신을 드높인 에스더 김에게 태권도정신상을 수여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지고 있다.

전야제는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대회 형식으로 벌어지고 있는데 시민대표 인옥녀(37세.여)씨와 이강수(35세.남)씨가 나와 태권도공원 유치 춘천시민 결의문을 낭독했다.

전야제에 참석한 시민 유덕상(46세.남)씨는 "춘천에서 국제태권도대회를 유치하게 돼 뿌듯하다"면서 "태권도공원을 춘천에 유치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닐 스파우스(Neil Spouse)씨는 "13살짜리 아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함께 오게 됐다"며 "춘천은 참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도시며 사람들도 다들 친절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야제는 잠시 후 9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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