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조선통신사 재현
오는 10월 1일 우륵문화제 개막행사 예정
조선시대 일본으로 보낸 외교사절단으로 1404년(태종 4) 조선과 일본 사이에 교린관계(交隣關係)가 성립되자, 조선 국왕과 막부 장군은 각기 양국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외교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사절을 각각 파견하였던 조선통신사를 오는 10월 1일 충북 충주의향토축제인 제34회 우륵문화제 개막식 행사로 재현된다.
예총 충주지부(지부장 김경인)에 따르면 이 행사는 2004 조선통신사한일문화교류 사업계획의 하나로 확정돼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 충주, 밀양 등 4개 도시에서, 일본에서는 쓰시마,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등에서 각각 행렬이재현될 예정이다.
조선통신사 행렬모습
충주시 인원동원 200명이상 참여
충주시의 이같은 재현행사에는 당시 정사와 부사, 종사관 등 통신사 일행이 입었던 의상과 무기류, 가마, 말 등이 동원되고 지역의 군부대 장병 200여명이 참여하며 중고생과 시민들은 손에 축등과 양초, 수기를 들고 축등행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 내용을 보면 충주 지역의 명현 5위를 추모하는 행렬에 이어 조선통신사 일행이 행진을 펼치고 조선통신사 맞이 연회로 충주목사의 접영식, 택견시연,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의 통신사 창작 국악곡 연주, 국악협회의 화관무 등의 순으로진행될정이다.
특히 10월 1일에는 제7회 충주 세계 무술축제도 개막돼 무술축제에 참여하는 세계 무술인과 축제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주의 지정학적 의미와 중원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잇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주는 과거에 충주목이 설치돼 서울을 출발, 일본으로 향하던 조선통신사 일행이 머물던 경유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도(江戶: 지금의 동경)에 들어가는 <조선통신사> 행진 모습
1811년(순조 11) 마지막 통신사가 파견될 때까지 조선시대에는 20차례에 걸쳐 통신사가 파견되었으며 76년(고종 13) 강화도조약 이후 수신사(修信使)로 개칭되었다.
통신사의 파견 목적은 임진왜란 이전에는 왜구의 칩입금지 요청이 주가 되었다. 그후 일본과의 전쟁상태 종결을 위한 강화와 수호체결, 포로인 쇄환, 대마번의 견제 및 일본국정 탐색, 막부장군의 습직(襲職) 축하 등 매우 다양하였다. 한편 일본에서 조선으로 파견된 일본국왕사는 주로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그들은 동(銅)을 가져와 생필품인 쌀, 콩, 면포(綿布) 등을 가져갔다.
여정은 한양을 출발하여 부산까지는 육로로 간 뒤, 부산에서부터는 대마도주의 안내를 받아 해로를 이용하여 대마도를 거쳐 시모노세키를 통과하여 일본 각 번의 향응을 받으며 오사카에 상륙한 후 그뒤 육로로 교토로 갔다.
조선 전기에는 이곳에 장군이 있었기 때문에 교토가 종점이었지만, 조선 후기에는 장군이 도쿄에 있었기 때문에 목적지가 도쿄가 되었다.
통신사 일행이 통과하는 객사에서는 한시문·학술의 필담창화라고 하는 문화상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학술·사상·기술·예술 등을 전하기도 하였다.
강화조약이후 수신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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