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태권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 된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 2004 폐막


폐막식 대회장


“태권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 (We are one through Taekwondo)"


지난 7일 충청대학이 주최하는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2004”가 세계인 명상체험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5대양 6대주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였던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태권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We are one through Taekwondo)"라는 대회 슬러건 처럼 인종과 종교, 국가를 초월한 평화와 화합의 무대였다. 분쟁국인 이라크와 미국인들이 태권도로 우정을 쌓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 등 모든 참가자들이 손에 손잡고, 어깨동무를 하며 "아이 러브 태권도"를 외치며 태권도를 통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난 6월 30일 개막된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는 60개국 870여명의 해외 선수단을 포함, 국내외 태권도인 1,500여명이 참가해 이번 대회를 빛냈다. 또한 태권도오픈대회 사상 최대규모의 참가와 태권도 캐릭터 개발 등으로 역대 대회 중 가장 인상적인 대회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는 태권도가 외국인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친근한 이미지를 위해 개발된 캐릭터 “예의, 평화, 환경, 박애, 문화”를 상징하는 7종 캐릭터 "태권도 패밀리 Taekwondo Family"를 개막식 날 공식 발표돼 대회기간 내내 모든 태권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조직위는 앞으로 “태권 패밀리”를 세계인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평화의 사절로 활용할 계획이다 .

겨루기 ․ 무예대회 및 다양한 체험행사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는 태권도대회인 코리아오픈(겨루기, 무예)과 다양한 체험행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코리아 오픈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연맹(WTF)의 승인을 받은 국제공인대회로 올해가 6회째였다. 전통과 권위의 공인 대회로 오는 8월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 대표급 선수단이 대거 참가해 어느 해 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높았으며 메달 경쟁도 치열했다. 홈팀 한국은 코리아오픈 겨루기(금 11, 은 14, 동 35)와 무예(금 5, 은 5, 동 9)에서 모두 종합 우승을 차지, 종주국의 면모를 보였다.

초청 세미나를 하고 있는 이준구 사범

문화행사로는 성화채화 및 점화, 입촌식, 개막식, 폐막식 및 환송행사 등이 열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명상, 조선검법 등의 체험 행사와 뷰티아트이벤트, 건강체험한마당 등을 이벤트로 실시, 참가자들에게 태권도의 나라 한국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명예회장인 이준구 사범의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과 건강 행복의 원리”의 주제의 특별 초청 세미나를 통해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개막에 앞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도 태권도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외국선수단 1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6월 26일 충북 청원군 강내면 은적산 단군성전에서의 성화를 채화했다. 칠선녀들에 의해 태양열로 채화된 성화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촌과 대회장을 밝혔다.

한국의 정신문화 이해 큰 기여


코리아오픈 대회가 끝난 뒤 충주 수안보와 월악산 법주사에서 진행된 세계인 명상체험캠프는 예와 도의 운동인 태권도의 정신수련을 위한 행사로 태권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지역의 명산과 관광지를 외국인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명상캠프에서는 우리 선인의 전통 수련법인 국선도와 고찰에서의 명상과 고유 무예인 태견 시연 및 체험을 통해 외국 태권도수련생들이 한국의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지난 98년부터 개최된 충청대학 주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지난 6번의 행사를 통해 1만 여명 이상의 해외 태권도인들이 개최지인 충북 청주 ․ 청원을 방문함으로써 충북을 태권도의 메카로 부각시켰다. 이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의 관광자원과 태권도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때다.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이제는 세계인을 엮는 하나의 네트워크이다. 충북도도 이제는 충청대학의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성공모델로 삼아 새로운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야 된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