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김 충청대학 방문 (장광석 기자 2000.6.20)
에스더 김 충청대학 방문
시드니 올림픽 출전 미국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부상당한 친구에게 출전권을 양보해 전세계 태권도인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에스더 김이 한국 방문 5일째인 20일 충청대학을 방문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경 충청대 스포츠외교학과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 등 30여명의 환영 속에 충청대학에 도착한 에스더 김은 곧바로 본관 3층 대회의실로 이동해 환영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충청대학 스포츠외교학과 오노균 교수는 "에스더 김이 부상당한 친구에게 출전권을 양보한 것은 진정한 태권도 정신을 보여준 것으로서 비록 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금메달보다 더 값진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충청대학은 이날 에스더 김에게 명예학생증을 수여했다.
에스더 김은 "열렬한 환영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태권도 수련에도 정진해 진정한 태권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더 김의 아버지 김진원씨는 에스더 김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충청대학에 도착해 스포츠외교학과 학생들과 충청대학에 전지훈련 온 베트남 선수들을 상대로 태권도정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한편 에스더 김은 어제(19일)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의 초청으로 문화관광부를 찾았고 오늘은 충청대학을 방문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에스더 김은 24일 춘천에서 열리는 춘천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25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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