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5회 순천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성대한 개막
조정원 WTF 총재, 동티모르 대통령 및 중요인사 참석

83개국 2천 500여명 선수와 경기장에 가득찬 모습
제5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2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WTF 신임 조정원 총재와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영텐탓신 부탄 문화체육부 차관, 문화관광부 관계자 세계적인 중요인사와 세계 83개국 2천500여 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신임총재는 공식적인 첫 행사로 나서 본 대회가 세계최고의 젊은 선수들이 그간 연마한 젊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태권도 연맹이 회원국 모두에게 유용한 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은 대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며 따뜻한 순천시민과 더불어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와 수려한 경관을 즐기고 하나 되는 마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사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순천에 와 보니 아름다운 도시임을 실감했다며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 한국문화 체험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한 축제로...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은 오는 18일까지 남녀 10개 체급별 겨루기 부분과 시범경기로 품새경연을 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로 한국전통 민속공연과 세계민속 문화공연, 타이거즈 시범단과 국제 장애우 시범단(선명학교)의 태권도 시범을 통해 수많은 갈채를 받으며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식후 행사로 태권도 및 세계 무술시범, 유스(청소년)페스티벌, 인기가수 한마당, 연예인 쇼, 순천 시민과 태권도인들이 함께하는 공개방송 콘서트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며 경기장과 주변에 큰 성황을 이루었다.
순천시는 대회기간 관광 순천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송광사, 선암사, 순천만 등 순천지역 유명 관광 유적지를 연계하는 관광 투어도 실시한다. 또한 한국 전통 문화체험 등의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일부터 도훈이도 태권도장에 보내야겠네요!”
이날 행사장에 가족과 함께 구경 온 김영철(37) 순천시민은 내가 사는 고장에 이처럼 큰 행사가 펼쳐지는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영철씨는 “내 고장 순천에서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한다" 고 소감을 피력하기도. 또한 6살나기 아들 김도훈군을 당장 태권도를 배우게 하겠다며 태권도 매력에 빠졌음을 밝혔다.
이번 제5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은 전남 순천시 팔마경기장에서 13일 오전 9시부터 18일까지 열리며 KBS방송과 지역방송을 통해 주요경기가 생중계된다.
(순천/한혜진 기자. 20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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