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넷 기자회원 1호 양종철 (장광석 기자 2000.6.17)
태권넷 기자회원 1호 양종철
"인터넷을 통해 다른 도장과 교류하고 싶습니다."
태권넷이 기자회원을 모집한 이후 최초로 기사를 올린 기자회원 양종철씨. 그는 창원에서 현재 도장을 경영하고 있는 관장님이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다른 도장과 교류하고 싶다고 말한다.

"인터넷은 이제 우리 현대인들로 하여금 주먹구구 방식의 삶을 벗어나게 해 줍니다. 이젠 도장 운영도 고립된 상태가 아니라 서로 교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는 더 많은 태권도인들이 인터넷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에서도 나태권이라는 필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 정도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가 태권넷 기자회원이 되어 제일 먼저 기사를 올리게 된 것도 이 정도면 우연은 아니다.
"평소에 태권넷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저의 의견이 조금이라도 이렇게 반영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자회원을 하게 됐습니다."
양종철 기자는 중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했고 지금 나이가 서른이니 어느덧 태권도를 수련한 역사가 15년이 되었다. 창원에서 도장을 운영한 지도 벌써 8년째다. 그는 태권도를 한 것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우리 도장들이 너무 상업화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너무 상업성 위주로 가고 있습니다. 최대한 그러한 것을 배제하고 진짜 태권도를 해야 합니다. 무기술 같은 것들은 보조운동 활용차원에서는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보편적인 인간교육에 기초한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그리고 또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 그는 과거의 것이라도 좋은 것은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태권도의 정통성, 실전성, 비민주성 문제가 자주 도마에 오르고 있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비리가 있다면 분명히 밝혀져야 합니다. 최근에도 대표선수 선발, 코치 선임, 격려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한태권도협회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 네티즌들이 질의를 하면 민원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정통성에 대한 그의 입장은 벌써 나태권이라는 이름으로 밝힌 적이 있는데 가라데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가라데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태권도는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해왔고 우리 민족의 몸 동작이 담겨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실전성에 대해서는 태권도가 스포츠화 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과거에는 자유 대련 같은 것이 있어서 어느 정도 실전성을 띄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그런 것을 많이 상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는 태권넷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답은 명쾌했다.
"태권넷은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세계 최고의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더욱 그렇습니다."
양종철 기자는 더욱 더 많은 태권도 네티즌들이 기자회원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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