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합격투계의 주류로 부상하는 강자들의 윤곽이 잡힌다!!
경기결과
제 1경기 김승수 vs 박종률 승 ( 연장 풀 타임 판정)
제 2경기 이상국 vs 천길명 승 (1R 25초 하이킥 TKO)
제 3경기 신승호 vs 고계철 승(1R 2분 12초 크로스 암바)
제 4경기 김형준 vs 김재영 무효경기 (김재영 부상으로 인한 시합 연기)
제 5경기 강대중 vs 김형광 승 (1R 1분 11초 크로스 암바)
제 6경기 노영암 vs 김동현 승 (연장 풀 타임 판정)
제 7경기 오진철 vs 김민수 승 (2R 2분 5초 마운트 펀치에의한 레프리스톱)
제 8경기 문종혁 vs 최영승 (연장 풀 타임 판정)
제 9경기 박현성 vs 이치성 승 (연장 풀 타임 판정)
제 10경기 조현철 vs 데니스 강 승 (1R 2분 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제 11경기 백종권 vs 나무진 승 (1R 54초 펀치에 의한 TKO)
제 12경기 최정규 vs 이은수 승 (연장 풀 타임 판정)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이치성선수
이번 스피릿3회 대회 I WILL BE BACK!!!에선 現 챔프 4인이(인터리그 미들급, 헤비급 챔프 포함) 전원 승리했고 각 경기별 우승자와 아쉽게 패한 선수들 몇몇은 한국 종합격투계를 대표할 수 있는 상위 랭커들로 자리 메김을 하는 느낌이었다.미들급의 경우 이번 대회를 통해 승리하거나 선전했던 선수들의 수준 차가 미미할 정도로 상위 그룹이 압축된 느낌을 줬다. 천길명, 고계철, 김형광, 김동현, 최영, 이치성, 나무진 선수 등 승자들과 아쉬운 패배를 한 노영암, 문종혁, 백종권 선수까지를 강자대열에 포함 할 수 있다. 물론 선수간의 상성에 의해 승부가 엇갈리는 것을 감안하고라도 이전에 비해 꾸준한 성장세인 것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볼 때 그들을 미들급 간판 선수로 인정하는데 무리는 없을 듯하다.
헤비급은 미들급에 비해 비교적 선수 층이 얇기에 現챔프인 이은수 선수를 필두로 김민수, 최정규 선수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국내 선수 이외에 본 대회 챔프에 비해 더욱 더 큰 존재감을 어필하는 데니스 강의 경우 대회에 출전하는 그의 신분상의 제한과 기량차를 이유로 열외(?)로 분류를 해놓아도 무방하리라 보인다. (데니스 강은 인터리그를 통해 국내에 데뷔했을 때 해외거주자로 분류되어 2004 시즌 내엔 본 대회 타이틀을 놓고 경기를 치를 수 없게 규정되어있다. 이번 대회에 조현철 선수와의 경기는 일종의 스페셜 매치로 진행되었다.)
추후 스피릿MC의 본 대회 진행에 있어 상위 랭커들의 윤곽이 잡힌다는 것은 다양한 매치 메이킹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다가올 다음대회에서 입지 굳히기를 위해 더욱더 강력한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회 대회의 경기 내적인 면들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전반적으로 출전 선수들의 종합격투기에 대한 적응도가 한층 향상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경기들로 채워진 대회였다고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매치 메이킹을 통한 원 매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첫 대회여서 그런지 몇몇 선수들의 지나치게 신중한 경기진행이 대회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개회사와 내빈 소개 등 의례적인 식순을 건너뛰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게 하고자 했던 의도가 오히려 빛이 바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보통 해외의 유명 대회들도 메인 매치 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이번 스피릿MC 3회 대회의 총 12경기는 아직까지 선수간의 기량 편차가 크지 않은 만큼 대부분의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 만큼 아쉬움으로 남는다. 토너먼트의 의외성이 아닌 매치 메이킹의 준비된 기대감을 채우기 위해 선수들로서도 보다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팬들에게 어필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겠다.
6,7월경으로 대략적인 일정을 예상하는 스피릿MC 제 4회 대회에선 이번 대회에서 상위 그룹으로 낙점된 선수들과 새로운 도전자들의 경쟁 구도가 그려질 것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매 대회마다 새로움으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피릿MC의 노력이 다음 대회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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