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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WTF 총재, 과연 누가될까?

한국인 후보 4명만 총재선거 후보 등록


좌로부터 박차석, 박선재, 이상철, 조원정 후보


김 운용 전 총재가 30여년간 집권해온 세계태권도연맹(WTF)사퇴로 공석이 된 WTF의 수장 자리를 놓고 또 다시 한국인들끼리 경쟁하게 됐다. WTF는 11일 총재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한국인들만 출마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WTF가 밝힌 후보 등록자는 박 선재(66) 총재권한대행과 이 상철(61).박 차석(59) 부총재, 그리고 조 정원(57)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등이다.

이로써 김 운용 총재 재임기간에 김 총재의 눈치를 보며 물밑으로 차기 경쟁을 벌여오던 인사들의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태권도의 대부, 박선재 WTF 총재 권한 대행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박선재 WTF 총재권한 대행은 58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며 이탈리아에 태권도가 뿌리내리는 데 기초를 닦은 인물로 이탈리아 태권도의 대부로 불린다.

또 유럽태권도연맹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現 이탈리아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총재권한 대행은 국제적인 감각과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럽 통인 박 권한대행은 유럽쪽의 지지세력을 기반으로 이번 WTF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박 선재 총재 권한 대행은 얼마 전 김 총재가 국내에서 각종 비리 협의로 사면초가에 몰렸을 때, 각국의 협회에 김 총재 구명관련 서한 요청을 주도했던 인물로, 김 총재가 신임했던 인사중의 한명이다.

이상철씨, 미국태권도연맹 회장직 불명예 퇴진이 걸림돌 될 듯.


미국태권도연맹의 이 상철 前회장의 경우, 꾸준히 세계연맹 총재자리를 드러내놓고 준비해온 인물중의 한명. 이 상철 회장은 과거에 김 운용 총재의 신임을 얻지 못했으나, 최근 몇 년간 김 총재의 각종 국제 행사마다 수행을 하거나, 김 총재의 IOC 내의 입지 확장을 위해 노력하여, 최근에 김 운용 총재에게 신뢰를 얻은 인물이다.

또한 차기 WTF 총재 자리를 목표로, 미국태권도연맹의 회장임기제한 철폐를 주도했다가 반대세력과 미국 올림픽 위원회와의 극한 대치로 인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하지만 확실한 자신의 지지기반이 취약해 어려운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차석씨, 팬암지역의 튼튼한 지지기반과 유도인 출신의 한계


박 차석 前 팬암 연맹 회장 역시 WTF 차기 총재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여온 인물이다. 96년 북중미 42개국의 연합체인 범 아메리카(PAN-AM) 협회장에 당선, 8년 동안 착실히 자신의 입지를 다져, 팬암 쪽에 확실한 자신의 지지 기반을 닦아 놓았다.

하지만,박 부총재는 원래 유도인 출신이라는 점과 오랜 미국생활로 국내 및 팬암을 제외한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취약점과, 이전에 조지 헨슨은 내세워 김 총재에게 도전하려다 무산된 적이 있어, 김총재의 눈밖에 나기도 했던 경력이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같은 팬암 대륙내 출마자인 이상철 회장과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 그리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지기반 및 활동 미비, 조정원씨의 출마 의중에 관심


중국 베이징대 객좌교수를 맡고 있는 조정원 전 총장의 출마는 태권도계에서 의외의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조정원 교수는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와 고문을 역임했지만 그 동안 대외 활동이 그리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연맹 회원국내에의 입지도 매우 취약해, 출마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교수의 측근은 "국기인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연맹 내 입지가 취약한 그가 출마한 진짜 의도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WTF 총재 선거는 오는 6월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175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신임 총재는 내년 5월까지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채운 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임기 4년의 총재직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WTF 내의 김총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본적으로 김심을 등에 업고 연맹내의 고른 입지를 확보한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운용 총재의 절대권력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작금에, 이전부터 착실한 준비를 해오던 후보들이 선거를 치르게되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새로운 WTF 총재가 과연 누가 될지 벌써부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 3

박사범 2004.03.12
조후보의 출마는 당연하게 몇몇사람의 부추김이다. 태권도 태자도 모르는 인사가 하느니 외국인에게 줘버려라! 이후보는 성추행등 미국내에서도 욕을 먹고 있다던데?
저승사자 2004.03.17
조정원 전 경희대 총장의 출마는 국기원 모간부가 국기원에서 자신의 입지가 어려워지자 새로운 입지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모간부의 머리에서 시작하여, 아무런 상관도 없 는 비태권도인이 세계연맹 총재를 출마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연맹이 어떤조직인데 그러한 인물을 내세워서 총재를 만든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어 이가없네요. 또 조정원씨가 전세계회원국 사람들에게 알려나 진 사람입니까? 국기원 모간부는 조정원씨를 내세워서 혹시나 조정원씨가 총재가 된다면 사무총장을 노리 고 K대학교수들과 나름대로 작업을 했다는 소문들이 있던데, 이것이 과연 사실인지 이것 이 맞다면, 국기원 모인사는 왜 그런일을 꾸미는지 정말 궁금하다. 모간부님. 김운용총재를 몰아세워 개혁을 말하면서, 개혁이라는 아무런 혁신은 만들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만 하고, 이젠 현재 자신의 입지가 위태롭자 새로운 방법 을 만들기위해 생각한 것이 WTF 총장입니까? 너무하시네요 그만하시지요.
미국현지사범 2004.03.19
태권도 가 현재에 있기까지에는 여러번의 Turnover 가 있었는데 현재 대학의 태권도 학과의 시발점은 k 대였고 그motivation 은 일찌기 미국(new york) 에서 수학을 했던 조정원 전총장의 의도였고 현재 태권도 가 upgrade 할수있었던 시발점 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에 계속 비슷한 학과(무도학과. 태권도학과 etc...) 가 설립되고있다 그의 태권도에 관한 기여도는 여러분 스스로가 측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