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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22대 회장에 김정길씨 추대

KTA, 22대 회장에 김정길씨 추대

김정길(58)씨제22대 KTA신임 회장으로 추대


KTA 신임회장이 된 김 후보가 이종승 부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중앙상임위원인 김정길(58)씨가제22대 대한태권도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1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이어 속개된 27일의 대의원 총회에서 김정길 상임위원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대의원 총회 때 경쟁 후보로써 나섰던, 이종승 충남태권도협회장은 상임부회장에 선임되었다.

이로써 구천서 전 회장의 사임으로 야기된 회장 공석사태가 한달여만에 마무리되면서 협회는 그 동안의 행정 공백을 일단락 지을 전기를 마련 했다.

김 신임 회장은 "그 동안 내분으로 추락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과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며 태권도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결재만 하는 회장은 되지 않겠다"며 새로운 태권도 문화 창달과 협회 내부와 외부 개혁을 위해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는 등 당분간 협회 업무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신뢰 받는 태권도계를 조성하면 언제든 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상임부회장에 선출된, 이종승 부회장은 "또 다시 깊은 골을 만들어 태권도계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며 "회장을 충실히 도와 화합과 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 대결이 예상됐던 이날 총회는 이 부회장을 후보로 추천했던 대의원이 `이 부회장의 사퇴와 김정길 회장으로의 후보 단일화 안을 상정했고 이에 서울지역 대의원이 `이종승 부회장 안을 덧붙이면서 급 진전됐다.

뜨거운 감자, 전무이사 선임은 뒤로 넘겨


회의장을 박차고 일어서는 안혜욱 초등연맹 회장

그러나 회장 후보 단일화 안건 상정에 대해 안혜욱 초등연맹 대의원이 이 것은 후보끼리 담합한 `불법이라고 이견을 제시하며 격하게 맞서다 총회장을 박차고 일어섰다. 안혜욱 대의원이 퇴장하자마자 대의원들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김정길 상임위원을 KTA(대한태권도협회)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어서 감사 선출은 임윤택 대의원과, 강원도 협회장이 후보로 추천되었으나, 강원도협회장의 고사로 임윤택 대의원이 감사로 선임되었다.

한편 전무이사는 지난 총회에서 이야기한대로, 수도권, 강원, 영남, 호남, 제주, 4개 연맹의 6개 단체를 대표하는 전형위원을 구성하여,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을 전무이사로 추대한다는 원칙에만 재 합의했다.

김정길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코드가 맞는 개혁 성향의 전무이사를 선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이사들은 이미 전무이사가 내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 놓고 있다.

이번 대의원 총회의 최고의 관심은 누가 회장이 될 것인가 보다도, 전무이사가 누가 될 것인가가 더 높은 관심이 모아졌던 선거이기 때문에, 양측 후보가 전무이사에 관련한 모종의 합의 없이, 회장 후보단일화를 하기는 어렵지 않았겠느냐 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5월,KTA의 법인화 이후 KTA의 이사 수를 38명까지 늘리기로 하는 상정 안에 합의했다. 기존 시도연맹 및 중앙협회에서 28명을 선임하고, 나머지 10명은 회장과 상임부회장이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구천서 회장 구속 뒤 격화되었던 양측의 대립은 결국 화합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하지만 신임 KTA 김정길 회장이 분열과 난국에 빠진 태권도계를 수습하기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새로운 전무이사의 선임, 전무이사와 상임부회장 간의 역할 분담, 그리고 기존 기득권층의 화합을 이루어 가면서 동시에 개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 출범한 “김정길” 호가 과연 어떻게 이 난국을 풀어갈지 기대된다.

화합과 개혁을 통해 신뢰 받는 태권도계를 만든 뒤 신뢰를 되찾으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태권도협회가 원만하게 잘 돌아갔다면 내가 이 자리에 올 이유가 없다. 그래서 당선됐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실추된 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기 위해 화합도 중요하고 변화와 개혁도 시도해야 한다.

비 태권도인으로 태권도인들을 잘 추스르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물론 어려움도 있겠지만 내가 태권도인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 갈등을 진정시키는 데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통상적인 출연금을 내지 않겠다고 천명했는데.
▲물론이다. 그러나 출연금을 내지 않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다.

구체적인 구상이 있는 지.
▲단순한 경기가 아닌 태권도 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문화로서의 태권도를 이끌어가겠다. 태권도에 경영 마인드를 도입해 수익사업도 할 생각이다. 성공하면 태권도가 달러 박스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태권도계 안팎의 의견을 들을 것이고 인사와 제도 등의 개혁도 하겠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됐는데.
▲결제만 하지는 않겠다. 태권도계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시간을 할애해 대내외적으로 위상을 세우겠다. 태권도계 내홍과 갈등도 풀어야 하는데 이번 단일 후보 추대가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사전에 회장과 부 회장직을 나눠 맡기로 합의했나.
▲그렇지 않다. 일이 이렇게 풀리리라고 상상도 못했다. 당초 말했던 대로 나는 누구에게 어떤 직(職)을 보장하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다만 대의원들이 결정한 것이니 앞으로 이를 존중하겠다.

회장 재직 중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과제는.
▲신뢰 받는 태권도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사나 사업추진에 있어 태권도계 안팎의 전문가들로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해 일을 추진하겠다. 목표한 대로 신뢰를 되찾으면 언제든지 떠나겠다.


댓글 2

rlrja 2004.02.28
신뢰 보다는 돈없는 선수층 이 있기땜에 그런 선수층을 위해서 힘써 주었스면 좋겠습니 다.. 시합한번뛸때마다 숙박비 등등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들기때문입니다. 시합도 좀더 폭넓게 늘려주셨스면 좋겠구요..
사범 2004.02.29
태권도, 얼마나 장한 이름이였습니까? 그러나 처음부터 잘못 된, 구성인들, 처음부터 무도라기 보다는 정치도구로 전략된, 태권 도, 정말 안쓰럽고, 원망스럽지요. 태권도를 완성시키고 독재자 박정희로 부터, 쫓겨난 최홍희도 정치 군인이요, 권력싸움에 서 쫓겨나, 캐나다에서 국제연맹본부를 운용하면서 재기의 꿈을 키웠으나, 최홍희의 아둔 과, 정치군인으로서의 독재적 가부장은 국제태권도를, 장웅, 최중화, 티리안콴, 남태희, 4개의 조직이 저마다 정통이라고 이야기들 하는, 지금 이 지경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앞의 한치도 보기 어려운 국제태권도연맹조직,,,, 거기에 김운용개인이 이끈, 세계연맹과 국기원은 아예 무도라기보다 철저하게 독재자 아 부하면서 부정과 부패로, 결국은 김운용씨가 태권도를 이만치가 아니라, 철저하게 일선에 서 피, 땀흘린 사범님들,,, 늦기는 하였지만 대한민국 정치개혁만치나 어렵고 복잡하지만, 정치개혁 일보덕분에 부정 부패의 원조, 김운용씨는 형무소로 가는 자연의 정의 힘의 커다람이라고,,, 김정길씨, 나는 당신의 정치적 능력과 개혁의 의지를 알고있습니다. 늦게라도 진정한 민족인에게 사랑받는 민족무도가 되게 노력하십시요. 불가능이란 이야기는 패배자에게만 어울리는 이야기입니다.